검찰, 리베이트 의혹 대학병원 수사 배당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기부금 형식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고발된 대학 병원들 가운데 관할 지역 세 곳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았습니다.

전담수사반의 수사 대상이 된 대학병원은 서울성모병원과 고대 안암병원, 인제 백병원 입니다.

대검찰청은 이들 세 병원 외에 세브란스 병원, 원광대 병원, 건국대병원과 대구 카톨릭대 병원은 각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보건복지부는 이들 병원이 의약품을 도매상들로부터 영업 이익의 일부를 병원의 모 법인이나 관련 단체에 기부받는 형식으로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