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STX그룹 여신액 13조 원 넘어

입력 2013.05.07 (09:13) 수정 2013.05.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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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을 겪고 있는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규모가 13조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월 말 기준으로 산업은행이 약 3조 9천억 원, 수출입은행 약 2조 3천억 원, 농협 2조 2천여억 원, 우리은행 1조 5천여억 원 등 모두 13조 천910억 원입니다.

여신형태별로 보면 대출이 약 5조 3천억 원, 선박이나 공사 수주 등에 대한 보증이 7조 천여억 원 등입니다.

이에 따라 STX그룹에 대한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은행들은 최소 8천4백억 원의 충당금을 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과거의 예를 볼 때 STX그룹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가 조 단위가 될 것으로 보여 자율협약 개시를 두고 채권단 간의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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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STX그룹 여신액 13조 원 넘어
    • 입력 2013-05-07 09:13:55
    • 수정2013-05-07 16:16:48
    경제
자금난을 겪고 있는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규모가 13조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월 말 기준으로 산업은행이 약 3조 9천억 원, 수출입은행 약 2조 3천억 원, 농협 2조 2천여억 원, 우리은행 1조 5천여억 원 등 모두 13조 천910억 원입니다.

여신형태별로 보면 대출이 약 5조 3천억 원, 선박이나 공사 수주 등에 대한 보증이 7조 천여억 원 등입니다.

이에 따라 STX그룹에 대한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은행들은 최소 8천4백억 원의 충당금을 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과거의 예를 볼 때 STX그룹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가 조 단위가 될 것으로 보여 자율협약 개시를 두고 채권단 간의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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