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 사고 빈번…‘주의’
입력 2013.05.07 (12:21)
수정 2013.05.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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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이 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운전 미숙과 안전 의식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느리지만 안전장치가 없어 사망사고가 많아 더 큰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로 옆 배수로에 경운기 한 대가 쳐 박혀 있습니다.
75살 김 모씨가 경운기를 몰고 굽은 내리막을 돌다 2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할머니는 숨졌습니다.
<인터뷰> 임상섭(전남 화순군 이양파출소 소장) : "할머니를 옆에 태우고 경운기를 티자 코스에서 꺾어야되는데 꺾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져버렸어요."
같은 날 전남 고흥에서도 83살 신 모씨가 경운기를 몰다 담벼락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대부분의 농기계는 이처럼 특별한 안전장치 없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해 발생한 전체 농기기계 사고 221건 가운데 3분의 1 가까이가 봄 영농철에 발생할만큼 요즈음은 사고가 잦은 시기입니다.
특히 운전미숙과, 정비 불량, 교통법규 위반이 사고의 주 원인입니다.
<인터뷰> 조진현(화순군 청평면) : "교육이 필요하죠. 나이 먹어서 배우면 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전교육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이기용(전남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 담당) : "볼트 너트가 풀림이 있는지 오일이나 물이 새어나오는지를 확인하신 다음에 저속으로 작업지로 가셔야되는데..."
전문가들은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잦은만큼 저속으로 방향을 바꾸고 야간 운전시에는 반드시 반사경을 부착할 것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봄이 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운전 미숙과 안전 의식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느리지만 안전장치가 없어 사망사고가 많아 더 큰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로 옆 배수로에 경운기 한 대가 쳐 박혀 있습니다.
75살 김 모씨가 경운기를 몰고 굽은 내리막을 돌다 2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할머니는 숨졌습니다.
<인터뷰> 임상섭(전남 화순군 이양파출소 소장) : "할머니를 옆에 태우고 경운기를 티자 코스에서 꺾어야되는데 꺾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져버렸어요."
같은 날 전남 고흥에서도 83살 신 모씨가 경운기를 몰다 담벼락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대부분의 농기계는 이처럼 특별한 안전장치 없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해 발생한 전체 농기기계 사고 221건 가운데 3분의 1 가까이가 봄 영농철에 발생할만큼 요즈음은 사고가 잦은 시기입니다.
특히 운전미숙과, 정비 불량, 교통법규 위반이 사고의 주 원인입니다.
<인터뷰> 조진현(화순군 청평면) : "교육이 필요하죠. 나이 먹어서 배우면 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전교육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이기용(전남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 담당) : "볼트 너트가 풀림이 있는지 오일이나 물이 새어나오는지를 확인하신 다음에 저속으로 작업지로 가셔야되는데..."
전문가들은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잦은만큼 저속으로 방향을 바꾸고 야간 운전시에는 반드시 반사경을 부착할 것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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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철 농기계 사고 빈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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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7 12:30:15
- 수정2013-05-07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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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운전 미숙과 안전 의식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느리지만 안전장치가 없어 사망사고가 많아 더 큰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로 옆 배수로에 경운기 한 대가 쳐 박혀 있습니다.
75살 김 모씨가 경운기를 몰고 굽은 내리막을 돌다 2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할머니는 숨졌습니다.
<인터뷰> 임상섭(전남 화순군 이양파출소 소장) : "할머니를 옆에 태우고 경운기를 티자 코스에서 꺾어야되는데 꺾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져버렸어요."
같은 날 전남 고흥에서도 83살 신 모씨가 경운기를 몰다 담벼락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대부분의 농기계는 이처럼 특별한 안전장치 없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해 발생한 전체 농기기계 사고 221건 가운데 3분의 1 가까이가 봄 영농철에 발생할만큼 요즈음은 사고가 잦은 시기입니다.
특히 운전미숙과, 정비 불량, 교통법규 위반이 사고의 주 원인입니다.
<인터뷰> 조진현(화순군 청평면) : "교육이 필요하죠. 나이 먹어서 배우면 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전교육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이기용(전남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 담당) : "볼트 너트가 풀림이 있는지 오일이나 물이 새어나오는지를 확인하신 다음에 저속으로 작업지로 가셔야되는데..."
전문가들은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잦은만큼 저속으로 방향을 바꾸고 야간 운전시에는 반드시 반사경을 부착할 것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봄이 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운전 미숙과 안전 의식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느리지만 안전장치가 없어 사망사고가 많아 더 큰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로 옆 배수로에 경운기 한 대가 쳐 박혀 있습니다.
75살 김 모씨가 경운기를 몰고 굽은 내리막을 돌다 2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할머니는 숨졌습니다.
<인터뷰> 임상섭(전남 화순군 이양파출소 소장) : "할머니를 옆에 태우고 경운기를 티자 코스에서 꺾어야되는데 꺾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져버렸어요."
같은 날 전남 고흥에서도 83살 신 모씨가 경운기를 몰다 담벼락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대부분의 농기계는 이처럼 특별한 안전장치 없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해 발생한 전체 농기기계 사고 221건 가운데 3분의 1 가까이가 봄 영농철에 발생할만큼 요즈음은 사고가 잦은 시기입니다.
특히 운전미숙과, 정비 불량, 교통법규 위반이 사고의 주 원인입니다.
<인터뷰> 조진현(화순군 청평면) : "교육이 필요하죠. 나이 먹어서 배우면 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전교육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이기용(전남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 담당) : "볼트 너트가 풀림이 있는지 오일이나 물이 새어나오는지를 확인하신 다음에 저속으로 작업지로 가셔야되는데..."
전문가들은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잦은만큼 저속으로 방향을 바꾸고 야간 운전시에는 반드시 반사경을 부착할 것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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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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