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편성한 17조 3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적의원 226명 중 찬성 130표대 반대 69표 기권 27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여야는 세입 예산 12조 432억 원은 정부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또 세출 예산 중 5340억 원을 감액하고 시급한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5238억 원을 새로 반영해 전체적으로 102억 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막판 쟁점이던 '대전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 문제는 정부가 3백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추경안 부대 의견으로 정부가 과학벨트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지 관련 사항을 유관 기관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