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서 근로자 5명 사망
입력 2013.05.10 (06:03)
수정 2013.05.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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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5명이 질식사고로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공장 B지구에서 설비 보수 작업을 하던 25살 남모씨와 32살 이모 씨, 35세 홍모 씨 등 5명이 현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사고 당시 공장에서는 녹은 쇳물을 옮기는 전로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숨진 근로자들은 지름 8m, 높이 12m 크기의 전로 안에서 작업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아르곤 가스가 누출되면서 이들이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르곤 가스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산소가 부족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공장 B지구에서 설비 보수 작업을 하던 25살 남모씨와 32살 이모 씨, 35세 홍모 씨 등 5명이 현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사고 당시 공장에서는 녹은 쇳물을 옮기는 전로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숨진 근로자들은 지름 8m, 높이 12m 크기의 전로 안에서 작업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아르곤 가스가 누출되면서 이들이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르곤 가스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산소가 부족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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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근로자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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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0 06:03:33
- 수정2013-05-10 11:19:23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5명이 질식사고로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공장 B지구에서 설비 보수 작업을 하던 25살 남모씨와 32살 이모 씨, 35세 홍모 씨 등 5명이 현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사고 당시 공장에서는 녹은 쇳물을 옮기는 전로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숨진 근로자들은 지름 8m, 높이 12m 크기의 전로 안에서 작업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아르곤 가스가 누출되면서 이들이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르곤 가스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산소가 부족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공장 B지구에서 설비 보수 작업을 하던 25살 남모씨와 32살 이모 씨, 35세 홍모 씨 등 5명이 현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사고 당시 공장에서는 녹은 쇳물을 옮기는 전로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숨진 근로자들은 지름 8m, 높이 12m 크기의 전로 안에서 작업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아르곤 가스가 누출되면서 이들이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르곤 가스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산소가 부족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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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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