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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퍼거슨 이을 맨유 새 사령탑 확정
입력 2013.05.10 (06:56) 수정 2013.05.10 (07:17) 연합뉴스
은퇴를 선언한 '거장'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 새 사령탑에 데이비드 모예스(50) 에버턴 감독이 확정됐다.

맨유 구단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모예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6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퍼거슨 감독의 추천을 받아들여 모예스 감독을 뽑았으며, 그가 7월 1일부터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후임자에 대해 "투철한 직업윤리를 지닌 강직한 사람"이라며 "이 클럽에서 원하는 감독의 자질을 모두 갖췄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모예스 감독은 "'알렉스 경'이 저를 감독직에 추천한 것에 대해 무척 기쁘다"면서 "최고의 감독의 뒤를 잇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전날 맨유를 27년간 이끈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후임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맨유는 결국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모예스의 손을 잡았다.

모예스 감독 외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인 조제 무리뉴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특히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발표한 날 켄라이트 구단주와 면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짙게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맨유의 공식 발표에 앞서 에버턴 구단은 모예스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 맨유로 가고 싶다는 뜻을 빌 켄라이트 구단주에게 밝혔다고 홈페이지에 알린 바 있다.

맨유도 구단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에 이 내용을 먼저 올려 모예스 감독을 새 수장으로 맞을 것임을 암시했다.

퍼거슨 감독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 출신인 모예스 감독은 1980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여러 팀을 옮겨다니며 활동했다.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감독 생활은 1998년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시작했다. 이 팀은 모예스 감독이 1993년부터 선수로 뛴 곳이다.

부임 당시 잉글랜드 전체 3부리그에 해당하던 디비전2에서 강등 위기를 겪던 팀을 구해낸 데 이어 다음 시즌에는 디비전1으로 승격시키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는 현재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 1에 속해 있다.

2002년 3월 에버턴으로 옮긴 이후에는 우승같은 화려한 경력은 없지만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유망주를 키워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2004시즌 17위에 머물렀던 에버턴은 다음 시즌 4위로 뛰어오르는 등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2013시즌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0개 팀 중 6위(승점 60)에 올라 있다.
  • 모예스, 퍼거슨 이을 맨유 새 사령탑 확정
    • 입력 2013-05-10 06:56:15
    • 수정2013-05-10 07:17:21
    연합뉴스
은퇴를 선언한 '거장'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 새 사령탑에 데이비드 모예스(50) 에버턴 감독이 확정됐다.

맨유 구단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모예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6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퍼거슨 감독의 추천을 받아들여 모예스 감독을 뽑았으며, 그가 7월 1일부터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후임자에 대해 "투철한 직업윤리를 지닌 강직한 사람"이라며 "이 클럽에서 원하는 감독의 자질을 모두 갖췄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모예스 감독은 "'알렉스 경'이 저를 감독직에 추천한 것에 대해 무척 기쁘다"면서 "최고의 감독의 뒤를 잇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전날 맨유를 27년간 이끈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후임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맨유는 결국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모예스의 손을 잡았다.

모예스 감독 외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인 조제 무리뉴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특히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발표한 날 켄라이트 구단주와 면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짙게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맨유의 공식 발표에 앞서 에버턴 구단은 모예스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 맨유로 가고 싶다는 뜻을 빌 켄라이트 구단주에게 밝혔다고 홈페이지에 알린 바 있다.

맨유도 구단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에 이 내용을 먼저 올려 모예스 감독을 새 수장으로 맞을 것임을 암시했다.

퍼거슨 감독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 출신인 모예스 감독은 1980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여러 팀을 옮겨다니며 활동했다.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감독 생활은 1998년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시작했다. 이 팀은 모예스 감독이 1993년부터 선수로 뛴 곳이다.

부임 당시 잉글랜드 전체 3부리그에 해당하던 디비전2에서 강등 위기를 겪던 팀을 구해낸 데 이어 다음 시즌에는 디비전1으로 승격시키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는 현재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 1에 속해 있다.

2002년 3월 에버턴으로 옮긴 이후에는 우승같은 화려한 경력은 없지만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유망주를 키워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2004시즌 17위에 머물렀던 에버턴은 다음 시즌 4위로 뛰어오르는 등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2013시즌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0개 팀 중 6위(승점 60)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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