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현대제철에서 가스질식으로 5명 사망

입력 2013.05.10 (08:03) 수정 2013.05.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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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충남 당진 현대제철에서 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직원 5명이 숨졌습니다. 자세한 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영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난 곳은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공장안입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공장 B지구에서 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인명 피해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25살 남모 씨와 32살 이모 씨, 35세 홍모 씨, 44살 이모 씨, 30살 채모 씨 등 공장 근로자 5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근로자들이 쇳물을 녹이는 용융로 안에서 보수 작업을 하다 아르곤 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공장에서 자체 처리하기 위해 신고를 지연했는지, 숨진 근로자들이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고 작업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아르곤가스는 용접을 할 때 쓰이는 가스로 자체로는 무해·무독하지만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는 질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에도 경남에 있는 한 조선소에서 아르곤 가스 용접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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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현대제철에서 가스질식으로 5명 사망
    • 입력 2013-05-10 08:09:39
    • 수정2013-05-10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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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충남 당진 현대제철에서 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직원 5명이 숨졌습니다. 자세한 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영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난 곳은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공장안입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공장 B지구에서 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인명 피해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25살 남모 씨와 32살 이모 씨, 35세 홍모 씨, 44살 이모 씨, 30살 채모 씨 등 공장 근로자 5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근로자들이 쇳물을 녹이는 용융로 안에서 보수 작업을 하다 아르곤 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공장에서 자체 처리하기 위해 신고를 지연했는지, 숨진 근로자들이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고 작업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아르곤가스는 용접을 할 때 쓰이는 가스로 자체로는 무해·무독하지만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는 질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에도 경남에 있는 한 조선소에서 아르곤 가스 용접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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