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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깜짝 선두…배상문 공동 10위
입력 2013.05.10 (08:50) 수정 2013.05.10 (14:19) 연합뉴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무명의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카스트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잭 존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린 카스트로는 올해 PGA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10위 안에 든 적이 없는 선수다.

2부 투어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데뷔한 카스트로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공동 7위가 자신의 유일한 PGA 투어 대회 톱10 진입 기록이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카스트로는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시도한 5.3m 거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갔더라면 코스 레코드를 세울 수 있었다.

결국 그는 1992년 프레드 커플스, 1994년 그레그 노먼이 기록한 코스 레코드와 동률을 이루면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1994년 노먼은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이름값이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해 카스트로가 언제까지 선두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매킬로이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공동 2위에서 추격에 나섰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보기 없이 17번 홀까지 순항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 그린 오른쪽 러프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마저 그린 위로 올리지 못해 한 타를 잃었다.

헌터 메이헌, 스티브 스트리커, 라이언 파머,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67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27·캘러웨이)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배상문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43·SK텔레콤)도 3언더파 69타, 공동 17위로 선전했다.

'벙커샷의 달인'으로 불리는 최경주는 11번(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달아 두 번째 샷을 그린 주위 벙커로 보냈으나 이를 버디와 파로 막아내 오히려 타수를 줄였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도 최경주와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존 허(23), 제임스 한(32)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올랐고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1오버파,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로 부진했다.

최근 PGA 투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비제이 싱(피지)도 2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 카스트로 깜짝 선두…배상문 공동 10위
    • 입력 2013-05-10 08:50:44
    • 수정2013-05-10 14:19:53
    연합뉴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무명의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카스트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잭 존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린 카스트로는 올해 PGA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10위 안에 든 적이 없는 선수다.

2부 투어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데뷔한 카스트로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공동 7위가 자신의 유일한 PGA 투어 대회 톱10 진입 기록이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카스트로는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시도한 5.3m 거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갔더라면 코스 레코드를 세울 수 있었다.

결국 그는 1992년 프레드 커플스, 1994년 그레그 노먼이 기록한 코스 레코드와 동률을 이루면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1994년 노먼은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이름값이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해 카스트로가 언제까지 선두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매킬로이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공동 2위에서 추격에 나섰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보기 없이 17번 홀까지 순항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 그린 오른쪽 러프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마저 그린 위로 올리지 못해 한 타를 잃었다.

헌터 메이헌, 스티브 스트리커, 라이언 파머,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67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27·캘러웨이)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배상문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43·SK텔레콤)도 3언더파 69타, 공동 17위로 선전했다.

'벙커샷의 달인'으로 불리는 최경주는 11번(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달아 두 번째 샷을 그린 주위 벙커로 보냈으나 이를 버디와 파로 막아내 오히려 타수를 줄였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도 최경주와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존 허(23), 제임스 한(32)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올랐고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1오버파,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로 부진했다.

최근 PGA 투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비제이 싱(피지)도 2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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