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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선거 출마…‘준비된 후보’
입력 2013.05.10 (08:51)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60·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차기 IOC 위원장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바흐 부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O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바흐 부위원장은 "독일 및 국제 스포츠 무대뿐만 아니라 사업과 정치·사회 분야에서의 경험 면에서 나는 (IOC 위원장이라는) 위대한 임무를 수행하기에 잘 훈련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고(故)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임으로 2001년부터 12년 동안 IOC를 이끌어온 자크 로게(71·벨기에) 위원장은 오는 9월 물러난다.

차기 IOC 위원장 선거는 9월 10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치러진다.

위원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이는 현재 바흐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독일인이 IOC 위원장에 도전한 것은 1980년 빌리 다우메가 출마했다가 낙선한 데 이어 바흐 부위원장이 두 번째다.

바흐 부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독일올림픽위원회(DOSB) 회장을 맡은 변호사다.

1991년 IOC 위원에 선출된 바흐 부위원장은 집행위원(1996∼2000년), 부위원장(2000∼2004년, 2006년∼) 등 IOC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차기 위원장 후보 중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바흐 부위원장은 다음 달에 '다양성 속의 조화'(Unity in Diversity)를 모토로 한 공식 출마서류를 IOC 위원들에게도 보낼 계획이다.

IOC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은 다음 달 10일이다.

로게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후계자부터는 급여를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바흐 부위원장은 위원장이 되면 IOC의 전통대로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현재 바흐 부위원장 외에 세르미앙 응(싱가포르) IOC 부위원장이 곧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처드 캐리언(푸에르토리코) 전 IOC 집행위원,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인간 새'로 이름을 날린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와 우칭궈(대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여성 후보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육상 여자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따낸 나왈 엘 무타와켈(모로코)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바흐, IOC 위원장 선거 출마…‘준비된 후보’
    • 입력 2013-05-10 08:51:12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60·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차기 IOC 위원장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바흐 부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O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바흐 부위원장은 "독일 및 국제 스포츠 무대뿐만 아니라 사업과 정치·사회 분야에서의 경험 면에서 나는 (IOC 위원장이라는) 위대한 임무를 수행하기에 잘 훈련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고(故)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임으로 2001년부터 12년 동안 IOC를 이끌어온 자크 로게(71·벨기에) 위원장은 오는 9월 물러난다.

차기 IOC 위원장 선거는 9월 10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치러진다.

위원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이는 현재 바흐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독일인이 IOC 위원장에 도전한 것은 1980년 빌리 다우메가 출마했다가 낙선한 데 이어 바흐 부위원장이 두 번째다.

바흐 부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독일올림픽위원회(DOSB) 회장을 맡은 변호사다.

1991년 IOC 위원에 선출된 바흐 부위원장은 집행위원(1996∼2000년), 부위원장(2000∼2004년, 2006년∼) 등 IOC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차기 위원장 후보 중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바흐 부위원장은 다음 달에 '다양성 속의 조화'(Unity in Diversity)를 모토로 한 공식 출마서류를 IOC 위원들에게도 보낼 계획이다.

IOC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은 다음 달 10일이다.

로게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후계자부터는 급여를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바흐 부위원장은 위원장이 되면 IOC의 전통대로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현재 바흐 부위원장 외에 세르미앙 응(싱가포르) IOC 부위원장이 곧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처드 캐리언(푸에르토리코) 전 IOC 집행위원,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인간 새'로 이름을 날린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와 우칭궈(대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여성 후보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육상 여자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따낸 나왈 엘 무타와켈(모로코)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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