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아이언맨3’ 예매율 4주째 1위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가 4주째 예매 점유율(이하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예매율 64.4%를 기록했다. 전주(81.5%)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과반의 수치다.

'아이언맨3'는 전날 전국 1천56개 상영관에서 11만2천296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640만3천584명을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윤제문·공효진 등이 출연한 '고령화 가족'은 예매율 17.1%로 2위를 차지했다.

이경규가 6년 만에 제작한 '전국노래자랑'(8.9%)은 3위로 밀렸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62만555명이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위대한 개츠비'는 예매율 1.3%로 4위를 기록했다.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신(新)극장판 '에반게리온 : 서(序)'(0.8%)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0.7%)는 각각 5위와 7위다.

우디 앨런 감독의 '로마 위드 러브'는 예매율 0.7%로 6위를 기록했다.

전날 개봉한 '셰임'(0.6%)과 '스니치'(0.5%)는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171만5천419명을 보인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은 예매율 0.5%로 9위다.

이번주 개봉작은 '고령화 가족', '라자르 선생님', '009 사이보그', '셰임', '스니치', '헬터 스켈터' 등 9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