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악 ‘불량식품’ 관련업자 대거 적발…적발돼도 영업
입력 2013.05.10 (09:42)
수정 2013.05.10 (1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찰이 불량식품을 4대 악으로 지정해 관련업자를 대거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별다른 제재 없이 버젓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통기한 수개월이 지난 오리고기를 양념해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육가공 업체입니다.
적발 뒤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대표 : "오리고기 말고 돼지고기나 다른 고기는 계속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병들어 죽거나, 폐사 직전의 돼지를 불법 도축해 식당과 마트 등에 납품한 업체도 마찬가지.
업주는 구속됐지만, 업체는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녹취> 양산시청 관계자 : "혐의는 많은데, 혐의만으로는 처분을 내리기가 힘들어서, 최종 검찰에서 처분 결과 통보가 오면..."
자치단체가 부정식품 업체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기까지는 보통 30일 정도, 경찰이 적발했을 때는 시군에 통보하기까지 추가로 한 달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부정식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을 영업 정지나 업소명 공개 등 후속조치의 늑장에 소비자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수 : " 경찰에 적발이 되면, 바로 영업 정지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니까..."
<인터뷰>시민 :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지난 3월부터 경남 경찰이 검거한 불량식품 업주는 240여 명.
대대적인 적발에도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경찰이 불량식품을 4대 악으로 지정해 관련업자를 대거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별다른 제재 없이 버젓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통기한 수개월이 지난 오리고기를 양념해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육가공 업체입니다.
적발 뒤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대표 : "오리고기 말고 돼지고기나 다른 고기는 계속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병들어 죽거나, 폐사 직전의 돼지를 불법 도축해 식당과 마트 등에 납품한 업체도 마찬가지.
업주는 구속됐지만, 업체는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녹취> 양산시청 관계자 : "혐의는 많은데, 혐의만으로는 처분을 내리기가 힘들어서, 최종 검찰에서 처분 결과 통보가 오면..."
자치단체가 부정식품 업체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기까지는 보통 30일 정도, 경찰이 적발했을 때는 시군에 통보하기까지 추가로 한 달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부정식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을 영업 정지나 업소명 공개 등 후속조치의 늑장에 소비자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수 : " 경찰에 적발이 되면, 바로 영업 정지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니까..."
<인터뷰>시민 :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지난 3월부터 경남 경찰이 검거한 불량식품 업주는 240여 명.
대대적인 적발에도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대 악 ‘불량식품’ 관련업자 대거 적발…적발돼도 영업
-
- 입력 2013-05-10 09:46:53
- 수정2013-05-10 10:10:40
<앵커 멘트>
경찰이 불량식품을 4대 악으로 지정해 관련업자를 대거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별다른 제재 없이 버젓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통기한 수개월이 지난 오리고기를 양념해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육가공 업체입니다.
적발 뒤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대표 : "오리고기 말고 돼지고기나 다른 고기는 계속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병들어 죽거나, 폐사 직전의 돼지를 불법 도축해 식당과 마트 등에 납품한 업체도 마찬가지.
업주는 구속됐지만, 업체는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녹취> 양산시청 관계자 : "혐의는 많은데, 혐의만으로는 처분을 내리기가 힘들어서, 최종 검찰에서 처분 결과 통보가 오면..."
자치단체가 부정식품 업체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기까지는 보통 30일 정도, 경찰이 적발했을 때는 시군에 통보하기까지 추가로 한 달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부정식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을 영업 정지나 업소명 공개 등 후속조치의 늑장에 소비자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수 : " 경찰에 적발이 되면, 바로 영업 정지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니까..."
<인터뷰>시민 :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지난 3월부터 경남 경찰이 검거한 불량식품 업주는 240여 명.
대대적인 적발에도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경찰이 불량식품을 4대 악으로 지정해 관련업자를 대거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별다른 제재 없이 버젓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통기한 수개월이 지난 오리고기를 양념해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육가공 업체입니다.
적발 뒤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대표 : "오리고기 말고 돼지고기나 다른 고기는 계속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병들어 죽거나, 폐사 직전의 돼지를 불법 도축해 식당과 마트 등에 납품한 업체도 마찬가지.
업주는 구속됐지만, 업체는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녹취> 양산시청 관계자 : "혐의는 많은데, 혐의만으로는 처분을 내리기가 힘들어서, 최종 검찰에서 처분 결과 통보가 오면..."
자치단체가 부정식품 업체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기까지는 보통 30일 정도, 경찰이 적발했을 때는 시군에 통보하기까지 추가로 한 달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부정식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을 영업 정지나 업소명 공개 등 후속조치의 늑장에 소비자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수 : " 경찰에 적발이 되면, 바로 영업 정지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니까..."
<인터뷰>시민 :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지난 3월부터 경남 경찰이 검거한 불량식품 업주는 240여 명.
대대적인 적발에도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김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