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천막 철거…현장 충돌

입력 2013.05.10 (10:27) 수정 2013.05.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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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공사현장 앞에 설치된 농성 천막이 강제 철거되는 과정에 반대 단체회원 등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오늘 오전 8시부터 공무원 100명을 현장에 투입해 해군기지 반대 측이 쳐놓은 농성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가 1시간여 만에 철거했습니다.

이 과정에 천막 철거에 항의하던 주민 39살 김모 여인이 5미터 아래 하천 바닥에 떨어져 중상을 입는 등 주민 2명과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또, 강동균 마을회장 등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해군기지 반대 측은 이번 천막 철거가 공권력 남용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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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기지 반대 천막 철거…현장 충돌
    • 입력 2013-05-10 10:27:59
    • 수정2013-05-10 13:13:23
    사회
제주 해군기지 공사현장 앞에 설치된 농성 천막이 강제 철거되는 과정에 반대 단체회원 등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오늘 오전 8시부터 공무원 100명을 현장에 투입해 해군기지 반대 측이 쳐놓은 농성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가 1시간여 만에 철거했습니다.

이 과정에 천막 철거에 항의하던 주민 39살 김모 여인이 5미터 아래 하천 바닥에 떨어져 중상을 입는 등 주민 2명과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또, 강동균 마을회장 등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해군기지 반대 측은 이번 천막 철거가 공권력 남용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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