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3D스마트폰 개발중…홀로그램도 구현”

입력 2013.05.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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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추적기술 적용, 눈으로도 콘텐츠 검색"


근년 들어 태블릿PC 전쟁에 뛰어든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3차원(3D)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는 스마트폰까지 개발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스마트폰 개발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 아마존이 두 개의 스마트폰과 별도의 오디오 스트리밍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마존이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폰은 고급형으로, 특수안경을 쓰지 않고서도 사용자가 3D 이미지를 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된다. 또 망막 추적 기술이 적용돼 눈동자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다.

홀로그램과 같은 이미지를 화면 밖 위에 띄울 수 있으며 이용자는 어떤 각도에서든 3D 이미지를 볼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아마존은 값싼 태블릿 PC인 '킨들파이어'를 내놓으며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최근에는 스트리밍 동영상과 TV쇼를 위한 셋톱박스(수신기)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새로운 스마트폰과 셋톱박스 등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랩126'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 계획은 '프로젝트 A, B, C' 혹은 통칭해 '알파벳 프로젝트'로 불린다.

아마존은 이들 상품을 수개월 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지만 품질, 재정적 여건 등에 따라 연기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회사 측은 그러나 이런 내용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아마존은 근년 들어 하드웨어 제조 시장에 깊숙이 뛰어들어 존재감을 부쩍 키우고 있으며 아이패드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애플 등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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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3D스마트폰 개발중…홀로그램도 구현”
    • 입력 2013-05-10 10:44:27
    연합뉴스
"망막추적기술 적용, 눈으로도 콘텐츠 검색" 근년 들어 태블릿PC 전쟁에 뛰어든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3차원(3D)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는 스마트폰까지 개발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스마트폰 개발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 아마존이 두 개의 스마트폰과 별도의 오디오 스트리밍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마존이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폰은 고급형으로, 특수안경을 쓰지 않고서도 사용자가 3D 이미지를 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된다. 또 망막 추적 기술이 적용돼 눈동자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다. 홀로그램과 같은 이미지를 화면 밖 위에 띄울 수 있으며 이용자는 어떤 각도에서든 3D 이미지를 볼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아마존은 값싼 태블릿 PC인 '킨들파이어'를 내놓으며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최근에는 스트리밍 동영상과 TV쇼를 위한 셋톱박스(수신기)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새로운 스마트폰과 셋톱박스 등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랩126'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 계획은 '프로젝트 A, B, C' 혹은 통칭해 '알파벳 프로젝트'로 불린다. 아마존은 이들 상품을 수개월 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지만 품질, 재정적 여건 등에 따라 연기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회사 측은 그러나 이런 내용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아마존은 근년 들어 하드웨어 제조 시장에 깊숙이 뛰어들어 존재감을 부쩍 키우고 있으며 아이패드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애플 등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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