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선진국 출구전략으로 유동성 경색 가능성”

입력 2013.05.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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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동시에 일어날 경우 아시아권 금융시장에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오늘 오전 열린 '국제금융연합회 아시아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선진국의 출구전략으로 금리 상승, 긴축기조가 동시에 일어나면 국외 자본유출로 신흥시장이 받는 충격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순차적으로 일어날 경우에는 개별 선진국의 정책 전환 때마다 주요 통화의 환율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총재는 또 G20 회의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주도해 만든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을 '아시아지역의 금융부문 재건설 기회'로 생각하고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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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수 “선진국 출구전략으로 유동성 경색 가능성”
    • 입력 2013-05-10 11:22:00
    경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동시에 일어날 경우 아시아권 금융시장에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오늘 오전 열린 '국제금융연합회 아시아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선진국의 출구전략으로 금리 상승, 긴축기조가 동시에 일어나면 국외 자본유출로 신흥시장이 받는 충격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순차적으로 일어날 경우에는 개별 선진국의 정책 전환 때마다 주요 통화의 환율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총재는 또 G20 회의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주도해 만든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을 '아시아지역의 금융부문 재건설 기회'로 생각하고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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