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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친구 박인비, 자랑스러우면서도 자극”
입력 2013.05.10 (11:22) 연합뉴스
"친구이자 경쟁자죠."

여자골프 '지존' 신지애(25·미래에셋)가 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신지애는 10일 서울 중구 남산동의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인비의 활약을 보면서 큰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달 16일 세계 정상에 오른 이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미 3승을 올려 '한국 낭자 군단'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그에 앞서 신지애는 한국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주인공이다.

2010년 5월 처음으로 1위에 올라 7주간 자리를 유지했고, 그해 7월과 11월에도 정상을 탈환하는 등 총 25주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저 이후에 한국 선수가 다시 1위에 올라 자랑스럽다"면서도 "저도 같은 선수로서 다시 그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순위가 언제 바뀔지 모를 정도로 차이가 근소해 저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메이저대회가 5개로 늘어 아직 4개가 남아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신지애는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예고했으나 지난달 허리 통증 때문에 주춤했다.

휴식기를 가진 뒤 출전한 LPGA 투어 2개 대회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신지애는 "부상에서 회복할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호전됐다"면서 "체력관리에 집중해 더 튼튼한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지애는 2년간 활동한다.

그는 "미국 투어에서 뛰면서 바빠 실질적인 봉사와 기부의 기회가 줄어 속상했다"면서 "홍보대사가 된 것을 계기로 많은 분께 힘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지애는 다음날 곧장 출국, 오는 16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모빌베이 LPGA 클래식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몸은 고단하지만, 마음은 채우고 간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 신지애 “친구 박인비, 자랑스러우면서도 자극”
    • 입력 2013-05-10 11:22:44
    연합뉴스
"친구이자 경쟁자죠."

여자골프 '지존' 신지애(25·미래에셋)가 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신지애는 10일 서울 중구 남산동의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인비의 활약을 보면서 큰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달 16일 세계 정상에 오른 이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미 3승을 올려 '한국 낭자 군단'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그에 앞서 신지애는 한국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주인공이다.

2010년 5월 처음으로 1위에 올라 7주간 자리를 유지했고, 그해 7월과 11월에도 정상을 탈환하는 등 총 25주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저 이후에 한국 선수가 다시 1위에 올라 자랑스럽다"면서도 "저도 같은 선수로서 다시 그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순위가 언제 바뀔지 모를 정도로 차이가 근소해 저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메이저대회가 5개로 늘어 아직 4개가 남아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신지애는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예고했으나 지난달 허리 통증 때문에 주춤했다.

휴식기를 가진 뒤 출전한 LPGA 투어 2개 대회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신지애는 "부상에서 회복할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호전됐다"면서 "체력관리에 집중해 더 튼튼한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지애는 2년간 활동한다.

그는 "미국 투어에서 뛰면서 바빠 실질적인 봉사와 기부의 기회가 줄어 속상했다"면서 "홍보대사가 된 것을 계기로 많은 분께 힘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지애는 다음날 곧장 출국, 오는 16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모빌베이 LPGA 클래식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몸은 고단하지만, 마음은 채우고 간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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