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등 주요 시설 설비 보안 허점

입력 2013.05.10 (12:50) 수정 2013.05.10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일의 공장과 교도소 등 주요 시설의 기술장비가 외부의 침입에 거의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기센에 있는 한 교도소.

높은 벽과 철조망은 독일의 높은 보안표준에 따라 완벽하게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삼엄한 경계를 예상 외로 쉽게 뚫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는 교도소 내부의 시스템까지도 무제한 통행이 보장돼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교도소의 샤워와 난방 시설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전문지 c't는 이런 자유 통행이 가능한 설비 수백 개를 확인했습니다.

이런 설비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격 제어와 수리를 위해, 일반적인 인터넷 연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보안은 허술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에게는 원격 제어를 위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게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VPN이라는 가상사설망을 이용하면 훨씬 안전하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주택의 난방설비도 외부 침입에 무방비 노출돼 있어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도소 등 주요 시설 설비 보안 허점
    • 입력 2013-05-10 12:45:52
    • 수정2013-05-10 13:18:10
    뉴스 12
<앵커 멘트>

독일의 공장과 교도소 등 주요 시설의 기술장비가 외부의 침입에 거의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기센에 있는 한 교도소.

높은 벽과 철조망은 독일의 높은 보안표준에 따라 완벽하게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삼엄한 경계를 예상 외로 쉽게 뚫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는 교도소 내부의 시스템까지도 무제한 통행이 보장돼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교도소의 샤워와 난방 시설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전문지 c't는 이런 자유 통행이 가능한 설비 수백 개를 확인했습니다.

이런 설비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격 제어와 수리를 위해, 일반적인 인터넷 연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보안은 허술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에게는 원격 제어를 위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게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VPN이라는 가상사설망을 이용하면 훨씬 안전하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주택의 난방설비도 외부 침입에 무방비 노출돼 있어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