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재외공관 외교관이 공금으로 골프”

입력 2013.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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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로 골프를 친 재외공관 외교관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코스타리카 전 대사와 배우자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660여 만원의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를 골프장이나 여행 경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공관원들도 지난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130여만 원을 골프장에서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회식비로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등 250여만원을 사용하고, 증빙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는 보안 유지가 필요한 대외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개인적인 사용이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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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재외공관 외교관이 공금으로 골프”
    • 입력 2013-05-10 14:39:10
    정치
업무추진비로 골프를 친 재외공관 외교관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코스타리카 전 대사와 배우자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660여 만원의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를 골프장이나 여행 경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공관원들도 지난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130여만 원을 골프장에서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회식비로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등 250여만원을 사용하고, 증빙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는 보안 유지가 필요한 대외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개인적인 사용이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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