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권총’ 설계도면 인기폭발, 美정부 대책 마련 나서

입력 2013.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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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제작한 3D 프린터 권총인 일명 '리버레이터'의 설계도면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미국 정부와 정치권이 이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 제작 기술을 개발한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 측에 온라인에 공개한 설계도면을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현지 시각으로 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개발업체 대표인 25살 코디 윌슨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전허가 없이 국제무기거래규약에 의해 통제되는 정보를 공개했다"며 "이는 무기수출통제법과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텍사스대에 재학 중인 윌슨 대표는 "국무부의 명령에 따라 파일을 내렸다"면서도 "이번 일은 총기 문제를 넘어 인터넷상의 자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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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프린터 권총’ 설계도면 인기폭발, 美정부 대책 마련 나서
    • 입력 2013-05-10 14:39:10
    국제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제작한 3D 프린터 권총인 일명 '리버레이터'의 설계도면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미국 정부와 정치권이 이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 제작 기술을 개발한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 측에 온라인에 공개한 설계도면을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현지 시각으로 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개발업체 대표인 25살 코디 윌슨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전허가 없이 국제무기거래규약에 의해 통제되는 정보를 공개했다"며 "이는 무기수출통제법과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텍사스대에 재학 중인 윌슨 대표는 "국무부의 명령에 따라 파일을 내렸다"면서도 "이번 일은 총기 문제를 넘어 인터넷상의 자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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