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할대 타율’ 김강민, 역전 2타점 부활타!
입력 2013.05.10 (22:19)
수정 2013.05.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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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이 살아나 주면 좋을 텐데…."
감독의 한탄을 들었을까. 타율 0할 대를 벗어나지 못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9번 타자 김강민이 역전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강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4회초, 상대 선발 밴헤켄의 2구째를 때려 우선상을 흐르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SK는 김강민의 안타 등에 힘입어 넥센을 6-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김강민은 SK 이만수 감독의 '고민거리'였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군 경기에서 단 2개의 안타만을 기록한 김강민은 32타수2안타, 타율 0.063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전 "김강민을 비롯한 몇 선수가 타격감을 되찾으면 SK의 타선이 살아날 것"이라며 김강민의 부활을 고대했다.
그리고 김강민은 중요한 시기에 이만수 감독을 만족시켰다.
전날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안타를 때렸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친 SK는 20안타, 11점을 뽑아낸 두산의 타선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SK가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연패뿐 아니라 깊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SK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0-2로 뒤진 3회, SK는 조인성이 정근우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고 5회엔 한동민이 조인성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기회가 생기면 좀처럼 놓치지 않았다.
김강민도 여기에 가세했다. 그는 1사 주자 2,3루 역전 기회를 타점으로 연결했다.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벗어나는 듯했던 김강민의 타구는 바람을 타고 페어 지역 안쪽에 떨어졌다.
주자 2명을 불러들인 김강민은 2루에서 환호했다. 올 시즌 첫 타점이 팀의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역전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후 SK는 7회 한동민과 박재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지난 경기에서 풀지 못한 타점 갈증을 해결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후 김강민은 "그동안 부진해 동료들과 감독께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도록 도와주신 감독 코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독의 한탄을 들었을까. 타율 0할 대를 벗어나지 못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9번 타자 김강민이 역전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강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4회초, 상대 선발 밴헤켄의 2구째를 때려 우선상을 흐르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SK는 김강민의 안타 등에 힘입어 넥센을 6-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김강민은 SK 이만수 감독의 '고민거리'였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군 경기에서 단 2개의 안타만을 기록한 김강민은 32타수2안타, 타율 0.063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전 "김강민을 비롯한 몇 선수가 타격감을 되찾으면 SK의 타선이 살아날 것"이라며 김강민의 부활을 고대했다.
그리고 김강민은 중요한 시기에 이만수 감독을 만족시켰다.
전날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안타를 때렸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친 SK는 20안타, 11점을 뽑아낸 두산의 타선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SK가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연패뿐 아니라 깊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SK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0-2로 뒤진 3회, SK는 조인성이 정근우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고 5회엔 한동민이 조인성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기회가 생기면 좀처럼 놓치지 않았다.
김강민도 여기에 가세했다. 그는 1사 주자 2,3루 역전 기회를 타점으로 연결했다.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벗어나는 듯했던 김강민의 타구는 바람을 타고 페어 지역 안쪽에 떨어졌다.
주자 2명을 불러들인 김강민은 2루에서 환호했다. 올 시즌 첫 타점이 팀의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역전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후 SK는 7회 한동민과 박재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지난 경기에서 풀지 못한 타점 갈증을 해결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후 김강민은 "그동안 부진해 동료들과 감독께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도록 도와주신 감독 코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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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할대 타율’ 김강민, 역전 2타점 부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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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0 22:19:30
- 수정2013-05-10 22:23:33

"김강민이 살아나 주면 좋을 텐데…."
감독의 한탄을 들었을까. 타율 0할 대를 벗어나지 못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9번 타자 김강민이 역전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강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4회초, 상대 선발 밴헤켄의 2구째를 때려 우선상을 흐르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SK는 김강민의 안타 등에 힘입어 넥센을 6-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김강민은 SK 이만수 감독의 '고민거리'였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군 경기에서 단 2개의 안타만을 기록한 김강민은 32타수2안타, 타율 0.063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전 "김강민을 비롯한 몇 선수가 타격감을 되찾으면 SK의 타선이 살아날 것"이라며 김강민의 부활을 고대했다.
그리고 김강민은 중요한 시기에 이만수 감독을 만족시켰다.
전날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안타를 때렸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친 SK는 20안타, 11점을 뽑아낸 두산의 타선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SK가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연패뿐 아니라 깊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SK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0-2로 뒤진 3회, SK는 조인성이 정근우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고 5회엔 한동민이 조인성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기회가 생기면 좀처럼 놓치지 않았다.
김강민도 여기에 가세했다. 그는 1사 주자 2,3루 역전 기회를 타점으로 연결했다.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벗어나는 듯했던 김강민의 타구는 바람을 타고 페어 지역 안쪽에 떨어졌다.
주자 2명을 불러들인 김강민은 2루에서 환호했다. 올 시즌 첫 타점이 팀의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역전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후 SK는 7회 한동민과 박재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지난 경기에서 풀지 못한 타점 갈증을 해결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후 김강민은 "그동안 부진해 동료들과 감독께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도록 도와주신 감독 코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독의 한탄을 들었을까. 타율 0할 대를 벗어나지 못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9번 타자 김강민이 역전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강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4회초, 상대 선발 밴헤켄의 2구째를 때려 우선상을 흐르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SK는 김강민의 안타 등에 힘입어 넥센을 6-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김강민은 SK 이만수 감독의 '고민거리'였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군 경기에서 단 2개의 안타만을 기록한 김강민은 32타수2안타, 타율 0.063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전 "김강민을 비롯한 몇 선수가 타격감을 되찾으면 SK의 타선이 살아날 것"이라며 김강민의 부활을 고대했다.
그리고 김강민은 중요한 시기에 이만수 감독을 만족시켰다.
전날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안타를 때렸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친 SK는 20안타, 11점을 뽑아낸 두산의 타선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SK가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연패뿐 아니라 깊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SK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0-2로 뒤진 3회, SK는 조인성이 정근우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고 5회엔 한동민이 조인성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기회가 생기면 좀처럼 놓치지 않았다.
김강민도 여기에 가세했다. 그는 1사 주자 2,3루 역전 기회를 타점으로 연결했다.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벗어나는 듯했던 김강민의 타구는 바람을 타고 페어 지역 안쪽에 떨어졌다.
주자 2명을 불러들인 김강민은 2루에서 환호했다. 올 시즌 첫 타점이 팀의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역전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후 SK는 7회 한동민과 박재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지난 경기에서 풀지 못한 타점 갈증을 해결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후 김강민은 "그동안 부진해 동료들과 감독께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도록 도와주신 감독 코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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