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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삼성 4연승 쏜 4승투…기아 3연패
입력 2013.05.10 (22:22) 수정 2013.05.10 (22:22)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우승 후보 간 맞대결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0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IA를 3-0으로 제압했다.

나흘을 쉬며 전력을 재정비한 삼성은 최근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리면서 지난달 26일 KIA전 이후 14일 만에 다시 2위 자리로 복귀했다.

KIA는 3연패에 빠지며 4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 다승왕인 삼성 선발 장원삼은 6⅓이닝 동안 5안타, 사4구 3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째를 올린 장원삼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심창민에 이어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 삼성의 무실점 승리를 완성하고 시즌 7세이브(1승)를 기록했다.

KIA 선발 임준섭도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3개씩을 내주고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며 3실점만 해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9회 정성훈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홈팀 롯데 자이언츠에 4-2로 역전승했다.

LG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목동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최근 2연승을 거둔 넥센 히어로즈를 맞아 김강민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SK 선발 크리스 세든은 6이닝 동안 7안타, 볼넷 셋을 주고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세든은 시즌 4승2패로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도 4승째를 노렸지만 5이닝 동안 4실점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먼저 석 점을 빼앗겼다가 4-3으로 역전승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6⅔이닝 동안 1안타, 볼넷 4개만 허용하며 2실점만 기록하는 호투에도 불펜의 난조로 한국 프로무대 첫 승리를 또 놓쳤다.

◇ 포항(삼성 3-0 KIA)

삼성이 먼저 균형을 깼다.

2회 선두타자 박석민이 우전안타로 살아나간 뒤 박한이가 희생번트를 댔고 채태인은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진갑용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날리는 듯했지만 김상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1사 1,3루에서 박석민이 삼진을 당하는 사이 최형우가 2루로 뛰었고, KIA 포수 이성우가 2루에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3루주자 이승엽이 홈을 밟았다.

삼성 타선은 이날 4안타로 3득점했다. 반면 KIA는 6안타를 치고도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 사직(LG 4-2 롯데)

롯데는 2회 선두타자 김대우가 LG 선발 신정락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LG는 바로 3회 반격에서 최경철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희생번트에 이은 오지환의 좌중간 2루타로 균형을 되찾았다. 2사 후에는 박용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6회 2사 3루에서 김문호가 좌익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가 갈린 것은 LG의 9회 마지막 공격에서다.

선두타자 김용의가 볼넷을 고르자 손주인이 희생번트를 댔고, 대타 윤요섭이 다시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다. 이대형이 2루수 땅볼을 쳐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오지환의 몸에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정성훈의 2타점 결승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목동(SK 6-4 넥센)

넥센은 1회 2사 후 이택근의 우전안타에 이은 박병호의 좌중간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좌전안타 때 SK 좌익수 한동민의 실책이 겹쳐 추가점을 올렸다.

SK는 3회 조인성의 중월 2루타, 김강민의 중견수 쪽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정근우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중견수 쪽으로 빠질듯한 김성현의 타구가 넥센 2루수 서건창의 호수비에 막혀 병살 처리되면서 좋은 흐름을 살려가지 못했다.

하지만 SK는 4회에 4안타로 3득점, 기어이 전세를 뒤집어 놓았다.

한동민, 조성우의 연속 안타와 조성우의 도루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조인성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동점을 이뤘다. 이어 김강민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 두 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4-2로 앞서나갔다.

넥센이 4-3으로 따라붙자 7회 1사 1,2루에서 한동민의 우익수 쪽 안타와 박재상의 투수 앞 땅볼로 한 점씩 보태 6-3으로 달아나며 추격을 뿌리쳤다.

◇ 잠실(두산 4-3 NC)

NC의 6회초 공격 2사 후 터진 김종호의 우전안타가 이날 양팀을 통틀어 첫 안타였을만큼 선발 투수 해커(NC)와 더스틴 니퍼트(두산)의 호투가 이어졌다.

니퍼트도 6⅔이닝 동안 3실점(1자책점)했지만 4안타, 볼넷 2개를 주고 삼진 11개를 잡아냈을 만큼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NC가 7회 2사 후 니퍼트를 무너뜨렸다. 모창민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지석훈이 좌전안타를 때려 선취 득점을 올렸다. 대타 권희동이 볼넷을 고른 뒤 노진혁의 내야 땅볼 때 두산 2루수 허경민이 공을 뒤로 빠트리는 바람에 추가 득점했다.

이어 김태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보태 그렇게 잘 던지던 니퍼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바로 7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에릭으로부터 팀의 첫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1,2루에서 오재원의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양의지의 중전안타로 바로 균형을 맞췄다.

8회에는 1사 1,2루에서 3루를 훔친 정수빈이 최주환의 투수 앞 땅볼 때 홈까지 파고들어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 장원삼, 삼성 4연승 쏜 4승투…기아 3연패
    • 입력 2013-05-10 22:22:27
    • 수정2013-05-10 22:22:55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우승 후보 간 맞대결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0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IA를 3-0으로 제압했다.

나흘을 쉬며 전력을 재정비한 삼성은 최근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리면서 지난달 26일 KIA전 이후 14일 만에 다시 2위 자리로 복귀했다.

KIA는 3연패에 빠지며 4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 다승왕인 삼성 선발 장원삼은 6⅓이닝 동안 5안타, 사4구 3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째를 올린 장원삼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심창민에 이어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 삼성의 무실점 승리를 완성하고 시즌 7세이브(1승)를 기록했다.

KIA 선발 임준섭도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3개씩을 내주고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며 3실점만 해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9회 정성훈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홈팀 롯데 자이언츠에 4-2로 역전승했다.

LG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목동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최근 2연승을 거둔 넥센 히어로즈를 맞아 김강민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SK 선발 크리스 세든은 6이닝 동안 7안타, 볼넷 셋을 주고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세든은 시즌 4승2패로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도 4승째를 노렸지만 5이닝 동안 4실점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먼저 석 점을 빼앗겼다가 4-3으로 역전승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6⅔이닝 동안 1안타, 볼넷 4개만 허용하며 2실점만 기록하는 호투에도 불펜의 난조로 한국 프로무대 첫 승리를 또 놓쳤다.

◇ 포항(삼성 3-0 KIA)

삼성이 먼저 균형을 깼다.

2회 선두타자 박석민이 우전안타로 살아나간 뒤 박한이가 희생번트를 댔고 채태인은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진갑용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날리는 듯했지만 김상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1사 1,3루에서 박석민이 삼진을 당하는 사이 최형우가 2루로 뛰었고, KIA 포수 이성우가 2루에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3루주자 이승엽이 홈을 밟았다.

삼성 타선은 이날 4안타로 3득점했다. 반면 KIA는 6안타를 치고도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 사직(LG 4-2 롯데)

롯데는 2회 선두타자 김대우가 LG 선발 신정락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LG는 바로 3회 반격에서 최경철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희생번트에 이은 오지환의 좌중간 2루타로 균형을 되찾았다. 2사 후에는 박용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6회 2사 3루에서 김문호가 좌익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가 갈린 것은 LG의 9회 마지막 공격에서다.

선두타자 김용의가 볼넷을 고르자 손주인이 희생번트를 댔고, 대타 윤요섭이 다시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다. 이대형이 2루수 땅볼을 쳐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오지환의 몸에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정성훈의 2타점 결승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목동(SK 6-4 넥센)

넥센은 1회 2사 후 이택근의 우전안타에 이은 박병호의 좌중간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좌전안타 때 SK 좌익수 한동민의 실책이 겹쳐 추가점을 올렸다.

SK는 3회 조인성의 중월 2루타, 김강민의 중견수 쪽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정근우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중견수 쪽으로 빠질듯한 김성현의 타구가 넥센 2루수 서건창의 호수비에 막혀 병살 처리되면서 좋은 흐름을 살려가지 못했다.

하지만 SK는 4회에 4안타로 3득점, 기어이 전세를 뒤집어 놓았다.

한동민, 조성우의 연속 안타와 조성우의 도루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조인성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동점을 이뤘다. 이어 김강민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 두 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4-2로 앞서나갔다.

넥센이 4-3으로 따라붙자 7회 1사 1,2루에서 한동민의 우익수 쪽 안타와 박재상의 투수 앞 땅볼로 한 점씩 보태 6-3으로 달아나며 추격을 뿌리쳤다.

◇ 잠실(두산 4-3 NC)

NC의 6회초 공격 2사 후 터진 김종호의 우전안타가 이날 양팀을 통틀어 첫 안타였을만큼 선발 투수 해커(NC)와 더스틴 니퍼트(두산)의 호투가 이어졌다.

니퍼트도 6⅔이닝 동안 3실점(1자책점)했지만 4안타, 볼넷 2개를 주고 삼진 11개를 잡아냈을 만큼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NC가 7회 2사 후 니퍼트를 무너뜨렸다. 모창민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지석훈이 좌전안타를 때려 선취 득점을 올렸다. 대타 권희동이 볼넷을 고른 뒤 노진혁의 내야 땅볼 때 두산 2루수 허경민이 공을 뒤로 빠트리는 바람에 추가 득점했다.

이어 김태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보태 그렇게 잘 던지던 니퍼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바로 7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에릭으로부터 팀의 첫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1,2루에서 오재원의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양의지의 중전안타로 바로 균형을 맞췄다.

8회에는 1사 1,2루에서 3루를 훔친 정수빈이 최주환의 투수 앞 땅볼 때 홈까지 파고들어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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