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방장관 “침략사실 부정한 적 없다”

입력 2013.05.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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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국제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아베 총리의 무라야마 담화 부정 논란과 관련해, 침략 사실을 부정한 적은 없다며 봉합에 나섰습니다.

NHK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오늘(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침략의 정의에 대한 학문적 논쟁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아베 내각이 침략 사실을 부정한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전문가 회의를 열어 미래지향적인 담화를 발표하고 싶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오는 2015년 2차대전 종전 70주년에 즈음한 이른바 '아베 담화' 발표 계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3일 무라야먀 담화와 관련, 침략의 정의는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 국가 간 관계에서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침략에 대한 평가가 다르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지난 1995년 일본 무라야마 총리가 일본이 태평양 전쟁 당시의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뜻을 표명한 담화를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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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관방장관 “침략사실 부정한 적 없다”
    • 입력 2013-05-10 23:11:33
    국제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국제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아베 총리의 무라야마 담화 부정 논란과 관련해, 침략 사실을 부정한 적은 없다며 봉합에 나섰습니다. NHK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오늘(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침략의 정의에 대한 학문적 논쟁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아베 내각이 침략 사실을 부정한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전문가 회의를 열어 미래지향적인 담화를 발표하고 싶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오는 2015년 2차대전 종전 70주년에 즈음한 이른바 '아베 담화' 발표 계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3일 무라야먀 담화와 관련, 침략의 정의는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 국가 간 관계에서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침략에 대한 평가가 다르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지난 1995년 일본 무라야마 총리가 일본이 태평양 전쟁 당시의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뜻을 표명한 담화를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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