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어, 세계 5위 인터넷 언어”

포르투갈어가 독일어와 아랍어, 불어를 제치고 세계 5위의 인터넷 언어로 올라섰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데상파울루는 유엔의 특별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자료를 인용해, 포르투갈어가 인터넷에서 5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단연 영어로, 사용자가 5억 6천 500만 명으로 파악됐고, 이어 중국어가 5억 천만 명, 스페인어 1억 6천 5백만, 일본어 9천9백만, 포르투갈어는 8천 3백만, 독일어 7천5백만 명, 아랍어 6천500만, 그리고 프랑스어가 6천만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10여년 사이 브라질에서 인터넷 인프라와 사용자가 급속하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런가 하면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로 보면 중국어가 9억3천5백만 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어 3억8천7백만 명, 영어가 3억6천5백만 명 순으로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포르투갈어는 2억4백만 명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