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인종차별로 경기중단

입력 2013.05.15 (06:26) 수정 2013.05.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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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관중들의 인종차별적인 응원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과 AS로마의 경기입니다.

원정팀 로마 응원단이 밀란의 흑인 선수 보아텡과 발로텔리를 조롱하는 응원가를 부릅니다.

<녹취> "발로텔리,,아에이오우 우우우"

인종차별적인 응원을 중단하라는 경기 감독관의 경고에도 노래를 멈추지않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원숭이 소리를 흉내낸 응원가를 다시 부르자,심판은 결국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인종차별적인 응원 때문에 축구경기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소식이라며, 인종차별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특별위원회를 통해 승점 삭감과 강등, 리그 퇴출 등 중징계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프로축구연맹은 AS로마 구단에 5만 유로, 우리 돈 약 7천2백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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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축구, 인종차별로 경기중단
    • 입력 2013-05-15 06:28:25
    • 수정2013-05-15 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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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관중들의 인종차별적인 응원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과 AS로마의 경기입니다.

원정팀 로마 응원단이 밀란의 흑인 선수 보아텡과 발로텔리를 조롱하는 응원가를 부릅니다.

<녹취> "발로텔리,,아에이오우 우우우"

인종차별적인 응원을 중단하라는 경기 감독관의 경고에도 노래를 멈추지않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원숭이 소리를 흉내낸 응원가를 다시 부르자,심판은 결국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인종차별적인 응원 때문에 축구경기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소식이라며, 인종차별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특별위원회를 통해 승점 삭감과 강등, 리그 퇴출 등 중징계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프로축구연맹은 AS로마 구단에 5만 유로, 우리 돈 약 7천2백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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