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 힘들었다”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입력 2013.05.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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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류업체 배상면주가의 지역 대리점주가 본사의 밀어내기가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시 삼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 반쯤 인천시 부평동의 배상면주가 대리점 창고에서 대리점주 44살 이 모씨가 숨져있는 것을 경리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창고 안에는 유서가 놓여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유서에는 살아남기 위해 판촉 행사를 많이 했지만, 본사의 이른바 물량 밀어내기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배상면주가측은 이에대해 전통주 시장이 침체돼 대리점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워졌으며 밀어내기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들과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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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어내기 힘들었다”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 입력 2013-05-15 07:12:42
    사회
전통주류업체 배상면주가의 지역 대리점주가 본사의 밀어내기가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시 삼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 반쯤 인천시 부평동의 배상면주가 대리점 창고에서 대리점주 44살 이 모씨가 숨져있는 것을 경리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창고 안에는 유서가 놓여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유서에는 살아남기 위해 판촉 행사를 많이 했지만, 본사의 이른바 물량 밀어내기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배상면주가측은 이에대해 전통주 시장이 침체돼 대리점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워졌으며 밀어내기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들과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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