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뉴스해설] 스승의 날을 생각하며…
입력 2013.05.15 (07:34) 수정 2013.05.15 (08:02)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오성삼 객원해설위원]

군사부일체 (君師父一體). 임금과 부모, 스승의 은혜가 같다는 뜻의 한자 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사회는 예로부터 스승의 위상이 남달랐습니다.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버금가는 스승의사랑. 박봉에 시달리지만 제자들을 가르치는 보람으로 살아가는 선생님을 인생의 이정표로 삼아 세상에 나가 성공을 하고 학문의 길을 걷게 된 수많은 제자들이 이 땅에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교사들이 교직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교권이 크게 위협당하고 있는 것이 교육현장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교육부에 접수된 교권 침해 사례는 지난 2009년 1570건이던 것이 3년 새 7천9백 여 건으로 다섯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7%가 학생이나 학부모의 폭행이나 욕설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스승의 은혜가 하늘같다는 노랫말이 선생님들의 가슴에 와 닿을 리 없을 것입니다. 교권 확립을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대책을 내놓고 급기야 정부에서도 교원지위향상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계속해서 무기력해지고 실의에 빠지면 우리 학생들의 미래도 어두워진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큽니다. 수많은 선생님들이 자신의 소임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져야합니다.

교단에 선 선생님의 헌신과 애정이 바탕이 되고 학생들의 존경심과 학부모의 신뢰가 버팀목이 될 때 행복 교육의 미래도 시작될 것입니다. 옛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고 감사의 전화 한 통이라도 하시는 것 어떨까요? 자식에게 말하기에 앞서 부모들이 먼저 스승에 대한 사랑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32번째 맞이하는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 사회의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 [뉴스해설] 스승의 날을 생각하며…
    • 입력 2013-05-15 07:35:15
    • 수정2013-05-15 08:02:55
    뉴스광장
[오성삼 객원해설위원]

군사부일체 (君師父一體). 임금과 부모, 스승의 은혜가 같다는 뜻의 한자 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사회는 예로부터 스승의 위상이 남달랐습니다.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버금가는 스승의사랑. 박봉에 시달리지만 제자들을 가르치는 보람으로 살아가는 선생님을 인생의 이정표로 삼아 세상에 나가 성공을 하고 학문의 길을 걷게 된 수많은 제자들이 이 땅에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교사들이 교직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교권이 크게 위협당하고 있는 것이 교육현장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교육부에 접수된 교권 침해 사례는 지난 2009년 1570건이던 것이 3년 새 7천9백 여 건으로 다섯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7%가 학생이나 학부모의 폭행이나 욕설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스승의 은혜가 하늘같다는 노랫말이 선생님들의 가슴에 와 닿을 리 없을 것입니다. 교권 확립을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대책을 내놓고 급기야 정부에서도 교원지위향상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계속해서 무기력해지고 실의에 빠지면 우리 학생들의 미래도 어두워진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큽니다. 수많은 선생님들이 자신의 소임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져야합니다.

교단에 선 선생님의 헌신과 애정이 바탕이 되고 학생들의 존경심과 학부모의 신뢰가 버팀목이 될 때 행복 교육의 미래도 시작될 것입니다. 옛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고 감사의 전화 한 통이라도 하시는 것 어떨까요? 자식에게 말하기에 앞서 부모들이 먼저 스승에 대한 사랑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32번째 맞이하는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 사회의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