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속 ‘첨단 산업’ 대규모 투자

입력 2013.05.15 (07:40) 수정 2013.05.15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적인 경기 불황속에서도 첨단산업 분야는 과감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 경기도 평택 고덕산업단지.

삼성은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와 의료기기 등 새로운 첨단 산업 단지 조성을 위해 백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규모만 총 395만㎡.

기존 수원과 기흥, 화성 사업장을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완공되면 수원에서 아산에 이르는 첨단산업 벨트가 만들어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오현(삼성전자 부회장) : "평택고덕삼성전자산업단지는 우리나라의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차세대 기술 한국을 이끌 신산업이 꽃피는 무대가 될 것"

인근에 56만㎡ 면적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LG도 277만㎡를 확장하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사업으로 에너지 관련 생산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기업 모두 기존 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어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적지 않습니다.

5만 명 이상의 고용과 천억 원 이상의 지방세수가 기대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선기(평택시장) : "기반시설 조기완공, 협력업체 단지 준비,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서 시장이 직접 지원단장이 돼서"

2016부터 이들 산업단지에 생산 시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하면 지역 발전과 고용 창출이라는 가시적인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불황 속 ‘첨단 산업’ 대규모 투자
    • 입력 2013-05-15 08:14:41
    • 수정2013-05-15 08:21:10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세계적인 경기 불황속에서도 첨단산업 분야는 과감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 경기도 평택 고덕산업단지.

삼성은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와 의료기기 등 새로운 첨단 산업 단지 조성을 위해 백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규모만 총 395만㎡.

기존 수원과 기흥, 화성 사업장을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완공되면 수원에서 아산에 이르는 첨단산업 벨트가 만들어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오현(삼성전자 부회장) : "평택고덕삼성전자산업단지는 우리나라의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차세대 기술 한국을 이끌 신산업이 꽃피는 무대가 될 것"

인근에 56만㎡ 면적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LG도 277만㎡를 확장하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사업으로 에너지 관련 생산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기업 모두 기존 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어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적지 않습니다.

5만 명 이상의 고용과 천억 원 이상의 지방세수가 기대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선기(평택시장) : "기반시설 조기완공, 협력업체 단지 준비,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서 시장이 직접 지원단장이 돼서"

2016부터 이들 산업단지에 생산 시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하면 지역 발전과 고용 창출이라는 가시적인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