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밀수·유통 일당 적발

입력 2013.05.15 (08: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포장 기술자까지 영입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으로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밀수해 판매한 혐의로 58살 손 모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가짜 비아그라 12만정을 압수했습니다.

손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원료를 몰래 들여 와 경기도 시흥시의 한 창고에서 정품처럼 포장한 뒤, 서울 경동시장과 건강식품 판매점 등에 2천만 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손 씨 등은 중국으로부터 포장 기술자를 섭외하고 정식 포장 기계도 사 들인 뒤, 정품과 유사하게 종이 상자와 사용설명서를 만들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적발된 가짜 치료제에서 진품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함유량이 제각각으로 나타났다며,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자가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밀수·유통 일당 적발
    • 입력 2013-05-15 08:40:22
    사회
중국에서 포장 기술자까지 영입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으로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밀수해 판매한 혐의로 58살 손 모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가짜 비아그라 12만정을 압수했습니다. 손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원료를 몰래 들여 와 경기도 시흥시의 한 창고에서 정품처럼 포장한 뒤, 서울 경동시장과 건강식품 판매점 등에 2천만 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손 씨 등은 중국으로부터 포장 기술자를 섭외하고 정식 포장 기계도 사 들인 뒤, 정품과 유사하게 종이 상자와 사용설명서를 만들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적발된 가짜 치료제에서 진품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함유량이 제각각으로 나타났다며,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자가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