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0주년 레전드’ 26일 한자리에

입력 2013.05.15 (10:03) 수정 2013.05.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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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간 역대 스타들이 홈 구장인 스틸야드에 총집합한다.

포항 구단은 26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 팀이 배출한 40여 명의 '레전드'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1973년 포항제철 실업축구단으로 출발한 포항은 1984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1990년 국내 최초로 축구전용구장을 열고, 2000년에는 클럽하우스를 세웠다.

황선홍 현 감독을 비롯해 쟁쟁한 스타도 배출했다.

40주년 행사에는 감독으로 2회 우승을 차지한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필두로 허정무, 최순호, 이흥실, 박태하, 김기동 등이 스틸야드에 집결할 예정이다.

1992∼1996년 포항에서 활약한 '외국인 전설' 라데 보그다노비치도 경기장을 찾는다.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연수 중이라 팀 일정 때문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인 '레전드'들은 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만나고, 포항-대구 경기가 끝나면 포항 16세 이하(U-16) 선수, 포항 전자여고 선수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포항은 팀이 배출한 수많은 스타 중 각 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13명을 최종 선정, 한국 프로축구 클럽으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헌액할 계획이다.

또 초대 구단주인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경기장 내 E석을 그의 호를 따 '청암석'으로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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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40주년 레전드’ 26일 한자리에
    • 입력 2013-05-15 10:03:54
    • 수정2013-05-15 10:08:46
    연합뉴스
창단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간 역대 스타들이 홈 구장인 스틸야드에 총집합한다. 포항 구단은 26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 팀이 배출한 40여 명의 '레전드'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1973년 포항제철 실업축구단으로 출발한 포항은 1984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1990년 국내 최초로 축구전용구장을 열고, 2000년에는 클럽하우스를 세웠다. 황선홍 현 감독을 비롯해 쟁쟁한 스타도 배출했다. 40주년 행사에는 감독으로 2회 우승을 차지한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필두로 허정무, 최순호, 이흥실, 박태하, 김기동 등이 스틸야드에 집결할 예정이다. 1992∼1996년 포항에서 활약한 '외국인 전설' 라데 보그다노비치도 경기장을 찾는다.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연수 중이라 팀 일정 때문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인 '레전드'들은 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만나고, 포항-대구 경기가 끝나면 포항 16세 이하(U-16) 선수, 포항 전자여고 선수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포항은 팀이 배출한 수많은 스타 중 각 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13명을 최종 선정, 한국 프로축구 클럽으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헌액할 계획이다. 또 초대 구단주인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경기장 내 E석을 그의 호를 따 '청암석'으로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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