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사태, 최초 보고 묵살해 2차 성추행 발생”

입력 2013.05.15 (10:57) 수정 2013.05.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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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미 사법당국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수사 당국은, 현재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경찰국 성범죄 전담 부서는 현재 연방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녹취> 밀러(워싱턴 D.C. 연방검찰청 공보관) :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청와대까지 나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만큼, 기초 수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성추행 의혹 사건을 처음 전한 미주 여성사이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7일 밤 워싱턴호텔 지하 와인바에서의 성추행 의혹 이후 피해자가 문화원 측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원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8일 새벽 호텔방에서의 2차 성추행이 초래됐다는 의혹 제깁니다.

이에 대해 주미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그런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주미 한국문화원 관계자:"울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을 확인했고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보고를 하고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확인하자고 올라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었고 그게 사실입니다."

사건의 진위와 내용을 놓고 심각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사법당국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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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중 사태, 최초 보고 묵살해 2차 성추행 발생”
    • 입력 2013-05-15 10:05:31
    • 수정2013-05-15 1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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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미 사법당국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수사 당국은, 현재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경찰국 성범죄 전담 부서는 현재 연방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녹취> 밀러(워싱턴 D.C. 연방검찰청 공보관) :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청와대까지 나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만큼, 기초 수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성추행 의혹 사건을 처음 전한 미주 여성사이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7일 밤 워싱턴호텔 지하 와인바에서의 성추행 의혹 이후 피해자가 문화원 측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원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8일 새벽 호텔방에서의 2차 성추행이 초래됐다는 의혹 제깁니다.

이에 대해 주미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그런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주미 한국문화원 관계자:"울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을 확인했고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보고를 하고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확인하자고 올라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었고 그게 사실입니다."

사건의 진위와 내용을 놓고 심각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사법당국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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