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유방 절제”

입력 2013.05.15 (11:04) 수정 2013.05.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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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벽한 몸매로 사랑받아 온 할리우드의 대표 미녀 배우, 안젤리나 졸리.

어제 뉴욕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전자의 영향으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다며,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난소암에 걸려 10여 년간 투병하다 57세로 숨진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운명을 피하고 싶었다고도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안젤리나 졸리(미 배우/2011년) : "제 어머니는 자신의 인생과 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것도 많이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처럼 되지 않을 겁니다. 최선을 다할 거에요."

졸리는 3개월에 걸쳐 2차례 유방 절제술과 유방 재건술을 마쳤고 유방암 발생 확률이 5%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수술로 여성성을 조금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글을 읽는 모든 여성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졸리의 고백에 용기를 얻은 미 CNN 앵커 조라이다 샘벌린도 방송중에 자신도 유방 절제술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라이다 샘벌린(미 CNN 진행자) : "제가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게 됐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알릴지 고민이었는데, 안젤리나 졸리의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상에는 졸리의 용기있는 선택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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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쪽 유방 절제”
    • 입력 2013-05-15 10:05:31
    • 수정2013-05-15 11: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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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벽한 몸매로 사랑받아 온 할리우드의 대표 미녀 배우, 안젤리나 졸리.

어제 뉴욕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전자의 영향으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다며,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난소암에 걸려 10여 년간 투병하다 57세로 숨진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운명을 피하고 싶었다고도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안젤리나 졸리(미 배우/2011년) : "제 어머니는 자신의 인생과 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것도 많이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처럼 되지 않을 겁니다. 최선을 다할 거에요."

졸리는 3개월에 걸쳐 2차례 유방 절제술과 유방 재건술을 마쳤고 유방암 발생 확률이 5%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수술로 여성성을 조금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글을 읽는 모든 여성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졸리의 고백에 용기를 얻은 미 CNN 앵커 조라이다 샘벌린도 방송중에 자신도 유방 절제술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라이다 샘벌린(미 CNN 진행자) : "제가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게 됐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알릴지 고민이었는데, 안젤리나 졸리의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상에는 졸리의 용기있는 선택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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