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착형 마케팅 효과로 ‘관중 쑥쑥’

입력 2013.05.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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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가 이번 시즌 집중력으로 실시해온 '지역 밀착형' 홍보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은 15일 "올해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총 38회의 지역 밀착형 이벤트를 펼치면서 관중도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앞세워 지역민에게 다가서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경남이 올 시즌 치른 6차례 홈 경기의 총 관중은 4만6천954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홈 경기 총 관중인 5만1천284명의 92%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7천826명으로 지난해 평균 관중인 2천331명과 비교하면 무려 336%나 증가했다.

올해 경남의 관중 모으기 노력은 눈물겹다.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군 선수들과 직원, 마스코트 등이 출동해 배식봉사를 8차례나 시행했고, 초중교 및 조기축구회 대상 '축구 클리닉'도 9차례나 열었다. 팬 사인회는 무려 21차례나 실시했다.

창원축구센터 인근 아파트 주민에게는 홈 경기 때마다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교통 체증에 대한 사과와 이해를 구하는 편지 3천통을 보내고 있다. 편지에는 입장료 50% 할인 쿠폰도 동봉해 경기장을 찾도록 유도했다.

홈 경기 직전 2∼3일 동안 창원 시내 곳곳에서 선수, 서포터스, 구단 직원이 참여해 펼치는 게릴라식 홍보전도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구단 측 설명이다.

구단 관계자는 "올해 강하게 추진하는 지역 밀착형 캠페인이 서서히 관중을 끌어모으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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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밀착형 마케팅 효과로 ‘관중 쑥쑥’
    • 입력 2013-05-15 11:16:37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가 이번 시즌 집중력으로 실시해온 '지역 밀착형' 홍보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은 15일 "올해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총 38회의 지역 밀착형 이벤트를 펼치면서 관중도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앞세워 지역민에게 다가서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경남이 올 시즌 치른 6차례 홈 경기의 총 관중은 4만6천954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홈 경기 총 관중인 5만1천284명의 92%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7천826명으로 지난해 평균 관중인 2천331명과 비교하면 무려 336%나 증가했다. 올해 경남의 관중 모으기 노력은 눈물겹다.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군 선수들과 직원, 마스코트 등이 출동해 배식봉사를 8차례나 시행했고, 초중교 및 조기축구회 대상 '축구 클리닉'도 9차례나 열었다. 팬 사인회는 무려 21차례나 실시했다. 창원축구센터 인근 아파트 주민에게는 홈 경기 때마다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교통 체증에 대한 사과와 이해를 구하는 편지 3천통을 보내고 있다. 편지에는 입장료 50% 할인 쿠폰도 동봉해 경기장을 찾도록 유도했다. 홈 경기 직전 2∼3일 동안 창원 시내 곳곳에서 선수, 서포터스, 구단 직원이 참여해 펼치는 게릴라식 홍보전도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구단 측 설명이다. 구단 관계자는 "올해 강하게 추진하는 지역 밀착형 캠페인이 서서히 관중을 끌어모으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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