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웅 신부 “주한교황청대사 부적절 처신”

입력 2013.05.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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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청 대사가 주교 임명 제청권을 이용해 부적절한 처신을 해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함세웅 신부는 내부 소식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파딜랴' 교황 대사가 총독 같은 모습으로 한국 천주교회를 대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함 신부는 글에서 교황 대사가 한국의 주교들과 신자들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고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퍼져있다고 밝히고, 주교 임명 제청권을 앞세워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중견 사제들의 편지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천주교계 측은 편지를 보냈다는 사제가 누구인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며 구체적인 정황도 근거도 없는 '카더라' 식의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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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세웅 신부 “주한교황청대사 부적절 처신”
    • 입력 2013-05-15 11:20:49
    문화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청 대사가 주교 임명 제청권을 이용해 부적절한 처신을 해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함세웅 신부는 내부 소식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파딜랴' 교황 대사가 총독 같은 모습으로 한국 천주교회를 대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함 신부는 글에서 교황 대사가 한국의 주교들과 신자들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고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퍼져있다고 밝히고, 주교 임명 제청권을 앞세워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중견 사제들의 편지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천주교계 측은 편지를 보냈다는 사제가 누구인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며 구체적인 정황도 근거도 없는 '카더라' 식의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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