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입찰 담합’ 건설사 등 30여 곳 압수수색

입력 2013.05.15 (11:23) 수정 2013.05.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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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4대강 공사'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건설회사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1부는 오늘 오전부터 검사 10여 명과 수사관 등 2백여 명을 보내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16곳의 본사와 지사, 설계업체 9곳 등 모두 30여 곳에서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4대강 사업 1차 턴키 입찰 과정에서 사업 구간을 미리 나누는 등 담합을 한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당초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에 배당됐지만, 최근 특수1부로 재배당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규모를 볼 때 인지부서에서 집중적으로 신속히 수사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사건을 재배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고발된 업체 외에도 2차 턴키 공사 참여 업체들 역시 담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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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입찰 담합’ 건설사 등 30여 곳 압수수색
    • 입력 2013-05-15 11:23:36
    • 수정2013-05-15 17:42:57
    사회
검찰이 '4대강 공사'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건설회사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1부는 오늘 오전부터 검사 10여 명과 수사관 등 2백여 명을 보내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16곳의 본사와 지사, 설계업체 9곳 등 모두 30여 곳에서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4대강 사업 1차 턴키 입찰 과정에서 사업 구간을 미리 나누는 등 담합을 한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당초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에 배당됐지만, 최근 특수1부로 재배당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규모를 볼 때 인지부서에서 집중적으로 신속히 수사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사건을 재배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고발된 업체 외에도 2차 턴키 공사 참여 업체들 역시 담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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