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융자로…성공한 벤처가 벤처 투자 주도

입력 2013.05.15 (12:02) 수정 2013.05.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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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벤처기업이 벤처에 재투자할 경우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정책 자금도 함께 투입됩니다.

벤처투자자금을 회수를 돕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을 활성화하고 코스닥보다 상장요건과 절차가 간단한 코넥스 시장이 오는 7월 개설됩니다.

정부는 오늘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벤처 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창업 자금을 대출에서 투자로 바꾸기 위해 성공한 벤처 기업이 벤처에 재투자할 경우 5,000만 원까지는 소득공제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높여주기로 했습니다.

일반 국민도 창업기업에 소액 투자가 가능하도록 '크라우딩 펀드'제도를 올해 안에 도입하고 정부도 5,000억 원 규모의 '미래창조 펀드'를 조성해 벤처 창업에 투자합니다.

또 성공 벤처기업이 후배 청년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는 경우 정부도 천억 원 규모의 '후배 육성펀드'를 조성해 함께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자금을 회수하기 쉽도록 기업인수합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수기업은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매도기업 주주에게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대기업이 기술력 있는 벤처 기업을 인수하기 쉽도록 계열사 편입을 3년간 유예하고 인수합병으로 중소기업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3년간 중소기업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수합병 지원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성장사다리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벤처 지분을 거래할 수 있는 코넥스 시장을 오는 7월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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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에서 융자로…성공한 벤처가 벤처 투자 주도
    • 입력 2013-05-15 12:02:05
    • 수정2013-05-15 12:08:34
    경제
성공한 벤처기업이 벤처에 재투자할 경우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정책 자금도 함께 투입됩니다.

벤처투자자금을 회수를 돕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을 활성화하고 코스닥보다 상장요건과 절차가 간단한 코넥스 시장이 오는 7월 개설됩니다.

정부는 오늘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벤처 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창업 자금을 대출에서 투자로 바꾸기 위해 성공한 벤처 기업이 벤처에 재투자할 경우 5,000만 원까지는 소득공제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높여주기로 했습니다.

일반 국민도 창업기업에 소액 투자가 가능하도록 '크라우딩 펀드'제도를 올해 안에 도입하고 정부도 5,000억 원 규모의 '미래창조 펀드'를 조성해 벤처 창업에 투자합니다.

또 성공 벤처기업이 후배 청년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는 경우 정부도 천억 원 규모의 '후배 육성펀드'를 조성해 함께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자금을 회수하기 쉽도록 기업인수합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수기업은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매도기업 주주에게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대기업이 기술력 있는 벤처 기업을 인수하기 쉽도록 계열사 편입을 3년간 유예하고 인수합병으로 중소기업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3년간 중소기업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수합병 지원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성장사다리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벤처 지분을 거래할 수 있는 코넥스 시장을 오는 7월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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