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회장 아들 소개” 미끼 전화 사기 40대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본 대기업 회장 아들을 소개해주겠다고 속여 주점 대표 등에게 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47살 장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35살 이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 대기업 회장 아들을 소개시켜주겠다며 선물과 접대부 단장비 명목으로 4백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모두 4명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천2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작위로 전화 사기를 시도해 온 장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범행 사실을 잊고 피해자 이 씨한테 다시 전화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같은 수법의 전화 사기 범행으로 지금까지 7번의 실형을 살았고, 지난 3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