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성의원 “주미문화원·대사관도 책임 물어야”

민주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와 주미 문화원, 대사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진실규명과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 의원들은 이번 사건은 박근혜 정부의 성평등 의식 부재와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시스템 부재가 빚어낸 참사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또 대통령은 간접 사과로 이 상황을 넘기지 말고 직접 사과해야 하며 청와대는 미국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