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군측 ‘일본해’ 표기 공식 항의

입력 2013.05.15 (16: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미국 7함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영문 보도자료를 최근 배포한 것과 관련해 주한미군사령부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 해군이 항모 니미츠호가 방한해 훈련한다는 보도자료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며 "주한미군사령부가 국방부 입장을 미국 태평양사령부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미국의 국립지리원 산하 지명위원회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기 때문에 이를 미군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미국의 일방적인 '일본해' 표기에 대해 한미간 정책협의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수년 전부터 미군이 사용하는 군사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에 항의하고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측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방부, 미군측 ‘일본해’ 표기 공식 항의
    • 입력 2013-05-15 16:10:25
    정치
국방부는 미국 7함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영문 보도자료를 최근 배포한 것과 관련해 주한미군사령부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 해군이 항모 니미츠호가 방한해 훈련한다는 보도자료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며 "주한미군사령부가 국방부 입장을 미국 태평양사령부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미국의 국립지리원 산하 지명위원회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기 때문에 이를 미군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미국의 일방적인 '일본해' 표기에 대해 한미간 정책협의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수년 전부터 미군이 사용하는 군사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에 항의하고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측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