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조성민, KT와 ‘4억7천’ 재계약

입력 2013.05.15 (17:24) 수정 2013.05.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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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가 자유계약선수(FA) 조성민(30·189㎝)과 재계약했다.

KT는 FA 선수들의 원소속 구단 1차 협상 마감일인 15일 "조성민과 연봉 4억원, 인센티브 7천만원 등 보수 총액 4억7천만원에 5년간 계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연봉 2억9천만원, 인센티브 6천만원으로 보수 총액 3억5천만원을 받은 조성민은 올해 연봉만 1억1천만원이 올랐다.

조성민은 이번 FA에 나온 선수들 가운데 최대어로 평가받은 선수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KT에 입단한 조성민은 5시즌 간 정규리그 244경기에 나와 평균 10.8점에 2.3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3.3점에 3.1리바운드, 2.6어시스트였다.

조성민은 "KT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서 앞으로 3년 안에 통합 우승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관심을 끈 서울 삼성 김승현(35·178㎝)도 계속 삼성의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은 김승현과 1년간 연봉 1억원, 인센티브 5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정규리그 23경기에만 나와 평균 2점에 2어시스트로 부진한 김승현은 연봉 3억2천만원에 인센티브 8천만원에서 보수 총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은 가드 이시준(30·180㎝)과도 연봉 2억원에 인센티브 5천만원에 3년간 재계약했다.

서울 SK 역시 김민수(31·200㎝)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SK는 김민수와 4년간 연봉 3억4천만원, 인센티브 9천만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김민수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은 2억3천만원(연봉 1억7천500만원·인센티브 5천500만원)이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나와 평균 8.3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해 SK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SK는 또 주장 이현준(34·195㎝)과도 연봉 4천800만원, 인센티브 1천만원에 1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FA 전원과 재계약했다.

슈터 전정규(30·187㎝)와 연봉 1억7천만원, 인센티브 3천만원에 5년간 계약했고 베테랑 가드 전형수(35·181㎝)와는 2년간 총액 7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조효현(25·178㎝)은 총액 6천5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

반면 전주 KCC는 최지훈(24·192㎝)과만 2년간 4천500만원에 계약했고 이동준, 김우람, 강은식은 다른 구단과의 협상장으로 내보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주태수(31·202㎝), 이현민(30·174㎝)과 나란히 연봉 2억7천만원에 인센티브 3천만원, 총액 3억원으로 5년간 계약했다.

한편 KT 주장이었던 조동현(37)은 은퇴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하지 못한 FA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다른 구단의 영입 의향서를 기다려야 한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하지 못한 주요 선수로는 KCC 강은식(31·198㎝), 원주 동부 진경석(34·189㎝), 창원 LG 이민재(26·189㎝), 울산 모비스 노경석(30·188㎝) 등이 있다.

또 전자랜드와 3년간 귀화·혼혈 선수 계약이 끝난 문태종(38·197㎝)도 10개 구단 전체를 대상으로 영입 의향서를 받는다.

다른 구단의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2차 협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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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최대어 조성민, KT와 ‘4억7천’ 재계약
    • 입력 2013-05-15 17:24:15
    • 수정2013-05-15 1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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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가 자유계약선수(FA) 조성민(30·189㎝)과 재계약했다.

KT는 FA 선수들의 원소속 구단 1차 협상 마감일인 15일 "조성민과 연봉 4억원, 인센티브 7천만원 등 보수 총액 4억7천만원에 5년간 계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연봉 2억9천만원, 인센티브 6천만원으로 보수 총액 3억5천만원을 받은 조성민은 올해 연봉만 1억1천만원이 올랐다.

조성민은 이번 FA에 나온 선수들 가운데 최대어로 평가받은 선수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KT에 입단한 조성민은 5시즌 간 정규리그 244경기에 나와 평균 10.8점에 2.3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3.3점에 3.1리바운드, 2.6어시스트였다.

조성민은 "KT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서 앞으로 3년 안에 통합 우승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관심을 끈 서울 삼성 김승현(35·178㎝)도 계속 삼성의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은 김승현과 1년간 연봉 1억원, 인센티브 5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정규리그 23경기에만 나와 평균 2점에 2어시스트로 부진한 김승현은 연봉 3억2천만원에 인센티브 8천만원에서 보수 총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은 가드 이시준(30·180㎝)과도 연봉 2억원에 인센티브 5천만원에 3년간 재계약했다.

서울 SK 역시 김민수(31·200㎝)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SK는 김민수와 4년간 연봉 3억4천만원, 인센티브 9천만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김민수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은 2억3천만원(연봉 1억7천500만원·인센티브 5천500만원)이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나와 평균 8.3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해 SK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SK는 또 주장 이현준(34·195㎝)과도 연봉 4천800만원, 인센티브 1천만원에 1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FA 전원과 재계약했다.

슈터 전정규(30·187㎝)와 연봉 1억7천만원, 인센티브 3천만원에 5년간 계약했고 베테랑 가드 전형수(35·181㎝)와는 2년간 총액 7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조효현(25·178㎝)은 총액 6천5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

반면 전주 KCC는 최지훈(24·192㎝)과만 2년간 4천500만원에 계약했고 이동준, 김우람, 강은식은 다른 구단과의 협상장으로 내보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주태수(31·202㎝), 이현민(30·174㎝)과 나란히 연봉 2억7천만원에 인센티브 3천만원, 총액 3억원으로 5년간 계약했다.

한편 KT 주장이었던 조동현(37)은 은퇴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하지 못한 FA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다른 구단의 영입 의향서를 기다려야 한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하지 못한 주요 선수로는 KCC 강은식(31·198㎝), 원주 동부 진경석(34·189㎝), 창원 LG 이민재(26·189㎝), 울산 모비스 노경석(30·188㎝) 등이 있다.

또 전자랜드와 3년간 귀화·혼혈 선수 계약이 끝난 문태종(38·197㎝)도 10개 구단 전체를 대상으로 영입 의향서를 받는다.

다른 구단의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2차 협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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