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객 5천만 명 돌파…‘허브 공항’ 과제는?

입력 2013.05.16 (06:42) 수정 2013.05.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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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이 개항 13년 만에 환승객 수가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에는 7백만 명 가까운 환승객이 다녀가 한 해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인천공항이 이룬 성과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잡기 위한 과제를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의 5천만 번째 환승객으로 러시아인 부주킨 씨가 축하 화환을 받습니다.

부상은 5돈짜리 황금 열쇠.

부주킨 씨는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몽골로 가는 여행편을 택했다 행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부주킨(인천공항 5천만번째 환승객)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해마다 13%씩 환승객이 늘어난 결과 13년 만에 5천만 명 돌파가 가능했습니다.

지난해엔 7백만 명 가까운 환승객이 다녀가 2년 연속으로 경쟁 공항인 일본 나리타 공항의 환승객 수를 넘어섰습니다.

40분 정도의 짧은 환승 시간, 편의성을 갖춘 면세점 등이 다른 공항보다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마리아(환승객)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본 나리타, 중국 푸둥 공항 등과 '동북아 허브 공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공항측은 유럽.미국을 오가는 새로운 환승 노선 개발과 환승객 유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근(인천국제공항 사장 직무대행): "저희 공항에서 환승을 할 때 정말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많은 시설들을 확충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오는 2017년까지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등을 확충하는 3단계 공항 건설 사업으로 '동북아 허브 공항'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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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16 06:45:20
    • 수정2013-05-16 0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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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이 개항 13년 만에 환승객 수가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에는 7백만 명 가까운 환승객이 다녀가 한 해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인천공항이 이룬 성과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잡기 위한 과제를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의 5천만 번째 환승객으로 러시아인 부주킨 씨가 축하 화환을 받습니다.

부상은 5돈짜리 황금 열쇠.

부주킨 씨는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몽골로 가는 여행편을 택했다 행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부주킨(인천공항 5천만번째 환승객)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해마다 13%씩 환승객이 늘어난 결과 13년 만에 5천만 명 돌파가 가능했습니다.

지난해엔 7백만 명 가까운 환승객이 다녀가 2년 연속으로 경쟁 공항인 일본 나리타 공항의 환승객 수를 넘어섰습니다.

40분 정도의 짧은 환승 시간, 편의성을 갖춘 면세점 등이 다른 공항보다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마리아(환승객)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본 나리타, 중국 푸둥 공항 등과 '동북아 허브 공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공항측은 유럽.미국을 오가는 새로운 환승 노선 개발과 환승객 유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근(인천국제공항 사장 직무대행): "저희 공항에서 환승을 할 때 정말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많은 시설들을 확충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오는 2017년까지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등을 확충하는 3단계 공항 건설 사업으로 '동북아 허브 공항'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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