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 中 공장서 근로자 연이은 투신…파문 확산
입력 2013.05.16 (12:21)
수정 2013.05.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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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팍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생산업체죠
팍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최근 들어 근로자들의 투신자살 사건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팍스콘의 중국 충칭 공장 기숙사.
20대 남성 근로자가 건물 옥상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소방대가 출동해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스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팍스콘의 정저우 공장에서도 투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 사이에만 모두 4명의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구체적인 자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장 내 작업 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팍스콘은 지난달 업무시간에 사적인 대화를 금지하는 등 근로자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산시 방송: "생산라인에서 일에 관련된 말 외에 아무런 소리를 내면 안 되고, 일에 관련된 대화를 해도 제 3자가 들어선 안 되고.."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팍스콘 중국 공장에선 2010년에도 17명의 근로자가 자살을 시도해 공장 내 열악한 작업 환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더 이상의 투신 사태를 막기 위해선 팍스콘의 근로자 통제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팍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생산업체죠
팍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최근 들어 근로자들의 투신자살 사건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팍스콘의 중국 충칭 공장 기숙사.
20대 남성 근로자가 건물 옥상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소방대가 출동해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스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팍스콘의 정저우 공장에서도 투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 사이에만 모두 4명의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구체적인 자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장 내 작업 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팍스콘은 지난달 업무시간에 사적인 대화를 금지하는 등 근로자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산시 방송: "생산라인에서 일에 관련된 말 외에 아무런 소리를 내면 안 되고, 일에 관련된 대화를 해도 제 3자가 들어선 안 되고.."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팍스콘 중국 공장에선 2010년에도 17명의 근로자가 자살을 시도해 공장 내 열악한 작업 환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더 이상의 투신 사태를 막기 위해선 팍스콘의 근로자 통제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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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스콘 中 공장서 근로자 연이은 투신…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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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6 12:22:58
- 수정2013-05-16 13: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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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생산업체죠
팍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최근 들어 근로자들의 투신자살 사건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팍스콘의 중국 충칭 공장 기숙사.
20대 남성 근로자가 건물 옥상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소방대가 출동해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스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팍스콘의 정저우 공장에서도 투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 사이에만 모두 4명의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구체적인 자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장 내 작업 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팍스콘은 지난달 업무시간에 사적인 대화를 금지하는 등 근로자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산시 방송: "생산라인에서 일에 관련된 말 외에 아무런 소리를 내면 안 되고, 일에 관련된 대화를 해도 제 3자가 들어선 안 되고.."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팍스콘 중국 공장에선 2010년에도 17명의 근로자가 자살을 시도해 공장 내 열악한 작업 환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더 이상의 투신 사태를 막기 위해선 팍스콘의 근로자 통제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팍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생산업체죠
팍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최근 들어 근로자들의 투신자살 사건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팍스콘의 중국 충칭 공장 기숙사.
20대 남성 근로자가 건물 옥상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소방대가 출동해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스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팍스콘의 정저우 공장에서도 투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 사이에만 모두 4명의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구체적인 자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장 내 작업 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팍스콘은 지난달 업무시간에 사적인 대화를 금지하는 등 근로자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중국 산시 방송: "생산라인에서 일에 관련된 말 외에 아무런 소리를 내면 안 되고, 일에 관련된 대화를 해도 제 3자가 들어선 안 되고.."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팍스콘 중국 공장에선 2010년에도 17명의 근로자가 자살을 시도해 공장 내 열악한 작업 환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더 이상의 투신 사태를 막기 위해선 팍스콘의 근로자 통제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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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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