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초소형 조각 작품의 세계 外

입력 2013.05.16 (12:41) 수정 2013.05.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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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라는 말 있죠?

그만큼 어려운 일을 뜻하는데요.

영국에는 실제 낙타는 아니지만 초소형 낙타 조각을 비롯해 바늘 구멍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조각 작품들을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리포트>

현미경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남성.

중요한 실험을 하는 것 같은데요...

현미경 속을 들여다보니, 바늘구멍 속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닌데요.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물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백설공주 등도 2mm의 깨알만한 크기로 탄생했습니다.

이 조각들은 영국 버밍엄의 조각가인 윌러드 위건의 초소형 작품인데요.

전자 현미경을 보며 쌀, 설탕, 금 등의 재료 위에 한 땀 한 땀 조각했다고 합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판매 가격이 2억 원에 이를 정도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위건의 작품들...

그나저나 저렇게 정교한 작업 하려면 눈 좀 아프셨겠네요

아프리카 헤어스타일이란?

<앵커 멘트>

이번엔 남미로 가 볼까요?

콜롬비아에서는 아프리카 헤어스타일 대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어떤 머리 모양이 선보엿는지 구경 해 볼까요?

<리포트>

과일을 한~~ 바구니 이고 있는 여성.

어머~ 자세히 보니 바구니가 아니라 머리카락을 땋은 거고요,

수십 개의 단추가 다닥다닥 붙은 머리에서 나비 날개 머리, 산다라박도 울고 갈 업그레이드 야자수 머리까지...

스타일 한번 독특하죠

이 아프리카 머리 스타일 대회는 사실 대회라기보다 아프리카계 콜롬비아인들의 전통 축제입니다.

16세기.

노예 생활로 힘든 하루를 보낸 여인들이 집에서 아이들의 머리를 빗어 주던 전통을 계승한 것이 벌써 9회째를 맞았는데요,

삶의 고난과 슬픔을 화려하고 기상천외한 머리 스타일로 풀어내려는 지혜가 담겨 있다네요

가장 운이 나쁜 강도

이탈리아의 남부의 체리뇰라 마을!

복면을 쓴 남자들이 약국에 들어가는데요.

<녹취> 강도: "꼼짝 마!!"

<녹취> 도망가는 강도 : "으악 경찰이다, 야 튀어!"

친구는 어쩌고 혼자 가세요?!

<녹취> 경찰 :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강도 짓이야?"

<녹취> 붙잡힌 강도 : "죄송해요.. (말 얼버무리듯) 아니 왜 여기에... 의리 없게.. 자식들 나만 두고...."

친구들은 도망가고~ 경찰한테 혼자 잡힌 강도.

오늘 억세게 운 없네요!

코코넛 까기의 달인

중요한 일이 있는지 몸단장을 하는 안드레스 할아버지 이게 뭐죠?

입으로 코코넛을 벗기는데요.

<녹취> 할아버지 : "뭘 봐. 사람 코코넛 벗기는 거 처음 봐유~~? "

이어서 엄청난 속도로 코코넛을 벗기는데요.

저 단단한 코코넛을.. 갈갈이 아저씨 보고 있나유??

<녹취> 할아버지 : "잘 깠쥬? 또 까 드릴까유? (무를 주세요 버전) 자~ 코코넛을 주세요!!"

그나저나 할아버지 앞니는 괜찮으세요?

가족 사진을 작품 사진으로…

<앵커 멘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사진 찍는 일이 많죠?

하지만 많이 찍어도 제대로 찍긴 쉽지 않은데요, 오늘 가족사진 잘 찍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직접 가족사진을 찍어 거실에 걸고 싶은 권정민 씨, 열심히 셔터를 누르지만...

사진이 영 맘에 들지 않는데요,

우선 가족 사진은 빛을 잘 다뤄야 합니다. 야외나 빛이 잘 드는 실내에서 자연광으로 찍는 게 가장 좋습니다.

낮 12시부터 2시 사이엔 얼굴에 그림자가 질 수 있으니 야외 촬영 때 유의하시구요,

실내에서 찍을 땐 빛이 드는 창가에 흰색 천을 달아 배경으로 하면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구도인데요,

얼굴이 화면 가운데 오는 것보단 좌우로 치우치게 해 찍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송영주(사진작가) : "가족사진을 찍을 때 앵글에 변화를 주어 인물보다 높은 곳 혹은 낮은 곳에서 촬영하거나 조금 틀어서 찍으면 그냥 찍었을 때와는 다른 생동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보통 하나, 둘, 셋에 찍으시죠?

이젠 셋 다음 예를 외치고 거기에 맞춰 찍어보세요.

훨씬 자연스럽고 재밌는 표정을 담을 수 있고요,

가족이 비슷한 색의 옷을 입거나 쿠션이나 인형 등 소품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테마가 있는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없으시다고요?

다양한 카메라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비싼 카메라 못지않은 멋진 가족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화보 같은 가족사진에 도전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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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초소형 조각 작품의 세계 外
    • 입력 2013-05-16 12:47:34
    • 수정2013-05-16 13:00:20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라는 말 있죠?

그만큼 어려운 일을 뜻하는데요.

영국에는 실제 낙타는 아니지만 초소형 낙타 조각을 비롯해 바늘 구멍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조각 작품들을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리포트>

현미경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남성.

중요한 실험을 하는 것 같은데요...

현미경 속을 들여다보니, 바늘구멍 속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닌데요.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물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백설공주 등도 2mm의 깨알만한 크기로 탄생했습니다.

이 조각들은 영국 버밍엄의 조각가인 윌러드 위건의 초소형 작품인데요.

전자 현미경을 보며 쌀, 설탕, 금 등의 재료 위에 한 땀 한 땀 조각했다고 합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판매 가격이 2억 원에 이를 정도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위건의 작품들...

그나저나 저렇게 정교한 작업 하려면 눈 좀 아프셨겠네요

아프리카 헤어스타일이란?

<앵커 멘트>

이번엔 남미로 가 볼까요?

콜롬비아에서는 아프리카 헤어스타일 대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어떤 머리 모양이 선보엿는지 구경 해 볼까요?

<리포트>

과일을 한~~ 바구니 이고 있는 여성.

어머~ 자세히 보니 바구니가 아니라 머리카락을 땋은 거고요,

수십 개의 단추가 다닥다닥 붙은 머리에서 나비 날개 머리, 산다라박도 울고 갈 업그레이드 야자수 머리까지...

스타일 한번 독특하죠

이 아프리카 머리 스타일 대회는 사실 대회라기보다 아프리카계 콜롬비아인들의 전통 축제입니다.

16세기.

노예 생활로 힘든 하루를 보낸 여인들이 집에서 아이들의 머리를 빗어 주던 전통을 계승한 것이 벌써 9회째를 맞았는데요,

삶의 고난과 슬픔을 화려하고 기상천외한 머리 스타일로 풀어내려는 지혜가 담겨 있다네요

가장 운이 나쁜 강도

이탈리아의 남부의 체리뇰라 마을!

복면을 쓴 남자들이 약국에 들어가는데요.

<녹취> 강도: "꼼짝 마!!"

<녹취> 도망가는 강도 : "으악 경찰이다, 야 튀어!"

친구는 어쩌고 혼자 가세요?!

<녹취> 경찰 :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강도 짓이야?"

<녹취> 붙잡힌 강도 : "죄송해요.. (말 얼버무리듯) 아니 왜 여기에... 의리 없게.. 자식들 나만 두고...."

친구들은 도망가고~ 경찰한테 혼자 잡힌 강도.

오늘 억세게 운 없네요!

코코넛 까기의 달인

중요한 일이 있는지 몸단장을 하는 안드레스 할아버지 이게 뭐죠?

입으로 코코넛을 벗기는데요.

<녹취> 할아버지 : "뭘 봐. 사람 코코넛 벗기는 거 처음 봐유~~? "

이어서 엄청난 속도로 코코넛을 벗기는데요.

저 단단한 코코넛을.. 갈갈이 아저씨 보고 있나유??

<녹취> 할아버지 : "잘 깠쥬? 또 까 드릴까유? (무를 주세요 버전) 자~ 코코넛을 주세요!!"

그나저나 할아버지 앞니는 괜찮으세요?

가족 사진을 작품 사진으로…

<앵커 멘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사진 찍는 일이 많죠?

하지만 많이 찍어도 제대로 찍긴 쉽지 않은데요, 오늘 가족사진 잘 찍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직접 가족사진을 찍어 거실에 걸고 싶은 권정민 씨, 열심히 셔터를 누르지만...

사진이 영 맘에 들지 않는데요,

우선 가족 사진은 빛을 잘 다뤄야 합니다. 야외나 빛이 잘 드는 실내에서 자연광으로 찍는 게 가장 좋습니다.

낮 12시부터 2시 사이엔 얼굴에 그림자가 질 수 있으니 야외 촬영 때 유의하시구요,

실내에서 찍을 땐 빛이 드는 창가에 흰색 천을 달아 배경으로 하면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구도인데요,

얼굴이 화면 가운데 오는 것보단 좌우로 치우치게 해 찍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송영주(사진작가) : "가족사진을 찍을 때 앵글에 변화를 주어 인물보다 높은 곳 혹은 낮은 곳에서 촬영하거나 조금 틀어서 찍으면 그냥 찍었을 때와는 다른 생동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보통 하나, 둘, 셋에 찍으시죠?

이젠 셋 다음 예를 외치고 거기에 맞춰 찍어보세요.

훨씬 자연스럽고 재밌는 표정을 담을 수 있고요,

가족이 비슷한 색의 옷을 입거나 쿠션이나 인형 등 소품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테마가 있는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없으시다고요?

다양한 카메라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비싼 카메라 못지않은 멋진 가족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화보 같은 가족사진에 도전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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