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70대 노인 강제로 농약 먹여…2명 중태

입력 2013.05.16 (14:00) 수정 2013.05.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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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자가 자신과 12촌 관계에 있는 70대 노인에게 강제로 농약을 마시게 해 중태에 빠뜨린 뒤 자신도 농약을 마셔 크게 다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용암리 한 고추밭 인근에서 이 마을에 사는 65살 김 모씨가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전 공무원 출신 72살 김 모씨에게 접근해 농약의 한 종류인 '메소밀'을 강제로 마시게 해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또, 김 씨 자신도 곧바로 농약을 마신 뒤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년 전부터 갈등관계에 있었다며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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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가 70대 노인 강제로 농약 먹여…2명 중태
    • 입력 2013-05-16 14:00:41
    • 수정2013-05-16 17:18:49
    사회
60대 남자가 자신과 12촌 관계에 있는 70대 노인에게 강제로 농약을 마시게 해 중태에 빠뜨린 뒤 자신도 농약을 마셔 크게 다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용암리 한 고추밭 인근에서 이 마을에 사는 65살 김 모씨가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전 공무원 출신 72살 김 모씨에게 접근해 농약의 한 종류인 '메소밀'을 강제로 마시게 해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또, 김 씨 자신도 곧바로 농약을 마신 뒤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년 전부터 갈등관계에 있었다며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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