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인기록도 NL 최상위권 고루 포진

입력 2013.05.16 (14:58) 수정 2013.05.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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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을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친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개인 기록에서도 내셔널리그(NL) 최상위권을 달리며 '대박'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예정된 내셔널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가운데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리그의 각종 공격 지표에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먼저 톱타자답게 출루율(0.465)과 득점(33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출루율은 팀 동료 조이 보토(0.457)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공동 3위인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이상 0.410)와는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득점도 이날 3개를 보태면서 31개를 기록한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등 4명을 제치고 선두로 달려나갔다.

특히 이날 홈런 2방을 보태 장타율도 0.589로 7위까지 끌어올리면서 OPS에서까지 선두로 올라선 것이 눈에 띈다.

OPS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해 팀의 득점 생산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따지는 지표다.

추신수의 OPS는 1.054로 솟구쳐 저스틴 업튼(애틀랜타·1.032), 카를로스 고메스(밀워키·1.025), 브라이스 하퍼(워싱턴·1.022) 등 내로라하는 스타급 선수들을 밀어내고 당당히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추신수는 타율(0.322)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홈런 레이스에서도 9개로 공동 6위를 달렸다.

홈런 순위에서는 저스틴 업튼(애틀랜타)이 13개로 차이를 벌린 선두를 달릴 뿐, 나머지 4명의 2위 그룹은 10개로 추신수와 1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몸에 맞는 공(12개)은 물론이고 안타(47개) 공동 9위, 볼넷(27개) 3위 등 추신수의 이름이 상위권에 새겨져 있지 않은 공격 지표를 찾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많이 출루해 기회를 만드는 톱타자의 전형적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장타력을 겸비해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 추신수의 면모가 개인 순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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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개인기록도 NL 최상위권 고루 포진
    • 입력 2013-05-16 14:58:27
    • 수정2013-05-16 15:08:04
    연합뉴스
홈런 2방을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친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개인 기록에서도 내셔널리그(NL) 최상위권을 달리며 '대박'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예정된 내셔널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가운데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리그의 각종 공격 지표에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먼저 톱타자답게 출루율(0.465)과 득점(33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출루율은 팀 동료 조이 보토(0.457)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공동 3위인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이상 0.410)와는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득점도 이날 3개를 보태면서 31개를 기록한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등 4명을 제치고 선두로 달려나갔다. 특히 이날 홈런 2방을 보태 장타율도 0.589로 7위까지 끌어올리면서 OPS에서까지 선두로 올라선 것이 눈에 띈다. OPS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해 팀의 득점 생산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따지는 지표다. 추신수의 OPS는 1.054로 솟구쳐 저스틴 업튼(애틀랜타·1.032), 카를로스 고메스(밀워키·1.025), 브라이스 하퍼(워싱턴·1.022) 등 내로라하는 스타급 선수들을 밀어내고 당당히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추신수는 타율(0.322)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홈런 레이스에서도 9개로 공동 6위를 달렸다. 홈런 순위에서는 저스틴 업튼(애틀랜타)이 13개로 차이를 벌린 선두를 달릴 뿐, 나머지 4명의 2위 그룹은 10개로 추신수와 1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몸에 맞는 공(12개)은 물론이고 안타(47개) 공동 9위, 볼넷(27개) 3위 등 추신수의 이름이 상위권에 새겨져 있지 않은 공격 지표를 찾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많이 출루해 기회를 만드는 톱타자의 전형적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장타력을 겸비해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 추신수의 면모가 개인 순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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