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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복귀전 호투…다저스 2연승
입력 2013.05.16 (14:58)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빗장뼈 부상을 털고 돌아온 우완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그레인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의 3-1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승리투수가 된 그레인키는 지난달 6일 피츠버그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 지 40일 만에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역대 오른손 투수 최고액인 6년간 1억4천700만 달러(약 1천628억원)를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그레인키는 두 번째 등판이던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려 부상, 다저스의 앞날에 암운을 드리웠다.

당시 상대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의 왼팔을 맞는 공을 던졌다가 흥분해 마운드로 뛰어든 쿠엔틴과 정면 충돌한 그레인키는 왼쪽 빗장뼈가 골절돼 회복에 8주 이상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그레인키는 7주를 채우지 않고 마운드에 돌아와 변함없이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그레인키는 2회와 3회 2루타와 안타 하나씩을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애덤 라로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지만 5회에도 안타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2-1로 앞선 6회 첫 타자를 3루 땅볼로 처리한 그레인키는 라로시의 타석이 돌아오자 J.P. 하월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83개의 공을 던진 그레인키는 최고시속 150㎞의 직구를 뿌려 우려를 날렸다.

그레인키는 1회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1타점 적시타 외에는 타자들이 좀처럼 점수를 내 주지 못하자 직접 날카로운 방망이 솜씨까지 뽐냈다.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그레인키는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8㎞ 바깥쪽 싱커를 결대로 밀어 우전 안타로 연결, 팀에 귀중한 1타점을 안겼다.

그레인키 이후 마운드를 물려받은 하월과 맷 게리어, 파코 로드리게스, 켄리 잰슨, 브랜든 리그 등 계투진은 6회 2사 1, 3루와 8회 무사 1, 3루 등 거듭된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도 8회말 1사 만루에서 칼 크로퍼드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전날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그레인키까지 복귀전에서 쾌투하면서 2연승 이상의 자신감을 얻었다.

빅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괴물 좌완' 류현진이 커쇼·그레인키와 더불어 이루는 선발 트리오는 어느 곳에 내놓아도 부럽지 않다.

류현진이 12일 플로리다전에서 8연패를 끊은 이래 다저스는 2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 그레인키 복귀전 호투…다저스 2연승
    • 입력 2013-05-16 14:58:27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빗장뼈 부상을 털고 돌아온 우완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그레인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의 3-1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승리투수가 된 그레인키는 지난달 6일 피츠버그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 지 40일 만에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역대 오른손 투수 최고액인 6년간 1억4천700만 달러(약 1천628억원)를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그레인키는 두 번째 등판이던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려 부상, 다저스의 앞날에 암운을 드리웠다.

당시 상대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의 왼팔을 맞는 공을 던졌다가 흥분해 마운드로 뛰어든 쿠엔틴과 정면 충돌한 그레인키는 왼쪽 빗장뼈가 골절돼 회복에 8주 이상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그레인키는 7주를 채우지 않고 마운드에 돌아와 변함없이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그레인키는 2회와 3회 2루타와 안타 하나씩을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애덤 라로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지만 5회에도 안타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2-1로 앞선 6회 첫 타자를 3루 땅볼로 처리한 그레인키는 라로시의 타석이 돌아오자 J.P. 하월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83개의 공을 던진 그레인키는 최고시속 150㎞의 직구를 뿌려 우려를 날렸다.

그레인키는 1회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1타점 적시타 외에는 타자들이 좀처럼 점수를 내 주지 못하자 직접 날카로운 방망이 솜씨까지 뽐냈다.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그레인키는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8㎞ 바깥쪽 싱커를 결대로 밀어 우전 안타로 연결, 팀에 귀중한 1타점을 안겼다.

그레인키 이후 마운드를 물려받은 하월과 맷 게리어, 파코 로드리게스, 켄리 잰슨, 브랜든 리그 등 계투진은 6회 2사 1, 3루와 8회 무사 1, 3루 등 거듭된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도 8회말 1사 만루에서 칼 크로퍼드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전날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그레인키까지 복귀전에서 쾌투하면서 2연승 이상의 자신감을 얻었다.

빅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괴물 좌완' 류현진이 커쇼·그레인키와 더불어 이루는 선발 트리오는 어느 곳에 내놓아도 부럽지 않다.

류현진이 12일 플로리다전에서 8연패를 끊은 이래 다저스는 2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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