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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와 결혼 안 해”…무직자 결혼 역대 최저
입력 2013.05.16 (15:57) 수정 2013.05.16 (17:16) 오늘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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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직업이 없는 상태로 결혼하는 남성의 비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직업이 없거나 학생 신분인 상태로 결혼한 남성이 만 8천7백여 명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무직 상태로 결혼한 남성은 2008년 2만 2천4백여 명에서 2010년에는 2만 명 아래로 내려간 뒤 지난해까지 5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직 남성의 결혼이 전체 결혼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6.8%에서 지난해 5.7%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는 국가통계포털이 직업별 혼인 자료를 공개한 200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칩니다.

이런 흐름은 여성에서 훨씬 두드러져, 지난해 무직 상태로 결혼한 여성은 12만 8천4백여 명으로 전년보다 8.6%나 줄었습니다.

전체 여성 결혼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3%로, 40% 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과거에는 직업이 없더라도 미래를 보고 결혼할 수 있었지만,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경제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성 역시 전업 주부가 되기보다는 맞벌이를 선택하는 추세도 무직 상태의 결혼이 감소한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성이 평균 32.1세, 여성이 29.4세로 1년 전보다 남성은 0.2세, 여성은 0.3세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 “백수와 결혼 안 해”…무직자 결혼 역대 최저
    • 입력 2013-05-16 16:01:23
    • 수정2013-05-16 17:16:26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직업이 없는 상태로 결혼하는 남성의 비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직업이 없거나 학생 신분인 상태로 결혼한 남성이 만 8천7백여 명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무직 상태로 결혼한 남성은 2008년 2만 2천4백여 명에서 2010년에는 2만 명 아래로 내려간 뒤 지난해까지 5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직 남성의 결혼이 전체 결혼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6.8%에서 지난해 5.7%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는 국가통계포털이 직업별 혼인 자료를 공개한 200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칩니다.

이런 흐름은 여성에서 훨씬 두드러져, 지난해 무직 상태로 결혼한 여성은 12만 8천4백여 명으로 전년보다 8.6%나 줄었습니다.

전체 여성 결혼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3%로, 40% 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과거에는 직업이 없더라도 미래를 보고 결혼할 수 있었지만,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경제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성 역시 전업 주부가 되기보다는 맞벌이를 선택하는 추세도 무직 상태의 결혼이 감소한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성이 평균 32.1세, 여성이 29.4세로 1년 전보다 남성은 0.2세, 여성은 0.3세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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