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해 초에도 간첩 혐의 美 외교관 추방”

입력 2013.05.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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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미국 외교관을 추방하기에 앞서 올해 초에도 미국 외교관이 스파이 혐의로 추방된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 관계자는 현지 시각으로 15일 "지난 1월에도 미국 대사관 3등 서기관으로 위장한 미 중앙정보국, CIA 직원이 러시아 방첩기관 요원을 포섭하려 시도하다 추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장은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3등 서기관인 라이언 크리스토퍼 포글이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를 포섭하려 했다는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돼 추방 결정이 내려진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러시아 언론은 보스턴 테러범인 차르나예프 형제가 러시아 체첸 공화국 출신이었던 만큼 포글이 형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려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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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올해 초에도 간첩 혐의 美 외교관 추방”
    • 입력 2013-05-16 16:33:00
    국제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미국 외교관을 추방하기에 앞서 올해 초에도 미국 외교관이 스파이 혐의로 추방된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 관계자는 현지 시각으로 15일 "지난 1월에도 미국 대사관 3등 서기관으로 위장한 미 중앙정보국, CIA 직원이 러시아 방첩기관 요원을 포섭하려 시도하다 추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장은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3등 서기관인 라이언 크리스토퍼 포글이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를 포섭하려 했다는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돼 추방 결정이 내려진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러시아 언론은 보스턴 테러범인 차르나예프 형제가 러시아 체첸 공화국 출신이었던 만큼 포글이 형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려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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