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동아시아대회 日 꺾고 첫 승리
입력 2013.05.16 (17:42)
수정 2013.05.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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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55로 크게 이겼다.
1,2회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한국은 17일 타이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 등 7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5개국이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상무 선수 4명과 대학 선수 8명을 조합한 사실상의 1.5군을 내보냈다. 일본 역시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젊은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 이날 경기는 그러나 한국의 싱거운 완승으로 끝났다.
한국이 1쿼터 시작 후 이승현(고려대)과 김종규(경희대)의 연속 득점에 박찬희(상무)의 3점포를 묶어 7-0을 만들었고 이후로도 김종규와 박찬희의 득점포가 불을 뿜어 18-4까지 줄달음쳤다.
한국은 2쿼터에도 박재현(고려대)이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꽂아 32-17을 만들고 박찬희의 속공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이 이어져 36-17까지 달아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일본의 2쿼터 득점을 단 4점에 묶은 한국은 전반을 40-19로 마쳤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61-34로 사실상 승부가 갈려 있었다.
한국은 박찬희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5개, 가로채기 3개를 보태며 맹활약했다.
또 '더블 포스트'인 김종규(10점·8리바운드)와 고려대 이종현(9점·4리바운드)도 20분 안팎을 뛰며 몸을 풀었다.
반면 일본은 30세 고참 가드인 사쿠라이 료타가 12점을 넣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만이 마카오를 108-32로 대파했다.
B조에서는 중국이 홍콩을 84-59로 제압했다. 홍콩은 전반까지 34-31로 앞섰지만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 16일 전적
▲ A조
한국(1승) 74(24-15 16-4 21-15 13-21)55 일본(1패)
타이완(1승) 108-32 마카오(1패)
▲ B조
중국(1승) 84-59 홍콩(1패)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55로 크게 이겼다.
1,2회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한국은 17일 타이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 등 7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5개국이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상무 선수 4명과 대학 선수 8명을 조합한 사실상의 1.5군을 내보냈다. 일본 역시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젊은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 이날 경기는 그러나 한국의 싱거운 완승으로 끝났다.
한국이 1쿼터 시작 후 이승현(고려대)과 김종규(경희대)의 연속 득점에 박찬희(상무)의 3점포를 묶어 7-0을 만들었고 이후로도 김종규와 박찬희의 득점포가 불을 뿜어 18-4까지 줄달음쳤다.
한국은 2쿼터에도 박재현(고려대)이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꽂아 32-17을 만들고 박찬희의 속공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이 이어져 36-17까지 달아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일본의 2쿼터 득점을 단 4점에 묶은 한국은 전반을 40-19로 마쳤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61-34로 사실상 승부가 갈려 있었다.
한국은 박찬희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5개, 가로채기 3개를 보태며 맹활약했다.
또 '더블 포스트'인 김종규(10점·8리바운드)와 고려대 이종현(9점·4리바운드)도 20분 안팎을 뛰며 몸을 풀었다.
반면 일본은 30세 고참 가드인 사쿠라이 료타가 12점을 넣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만이 마카오를 108-32로 대파했다.
B조에서는 중국이 홍콩을 84-59로 제압했다. 홍콩은 전반까지 34-31로 앞섰지만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 16일 전적
▲ A조
한국(1승) 74(24-15 16-4 21-15 13-21)55 일본(1패)
타이완(1승) 108-32 마카오(1패)
▲ B조
중국(1승) 84-59 홍콩(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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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농구, 동아시아대회 日 꺾고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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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6 17:42:50
- 수정2013-05-16 19:42:07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55로 크게 이겼다.
1,2회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한국은 17일 타이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 등 7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5개국이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상무 선수 4명과 대학 선수 8명을 조합한 사실상의 1.5군을 내보냈다. 일본 역시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젊은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 이날 경기는 그러나 한국의 싱거운 완승으로 끝났다.
한국이 1쿼터 시작 후 이승현(고려대)과 김종규(경희대)의 연속 득점에 박찬희(상무)의 3점포를 묶어 7-0을 만들었고 이후로도 김종규와 박찬희의 득점포가 불을 뿜어 18-4까지 줄달음쳤다.
한국은 2쿼터에도 박재현(고려대)이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꽂아 32-17을 만들고 박찬희의 속공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이 이어져 36-17까지 달아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일본의 2쿼터 득점을 단 4점에 묶은 한국은 전반을 40-19로 마쳤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61-34로 사실상 승부가 갈려 있었다.
한국은 박찬희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5개, 가로채기 3개를 보태며 맹활약했다.
또 '더블 포스트'인 김종규(10점·8리바운드)와 고려대 이종현(9점·4리바운드)도 20분 안팎을 뛰며 몸을 풀었다.
반면 일본은 30세 고참 가드인 사쿠라이 료타가 12점을 넣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만이 마카오를 108-32로 대파했다.
B조에서는 중국이 홍콩을 84-59로 제압했다. 홍콩은 전반까지 34-31로 앞섰지만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 16일 전적
▲ A조
한국(1승) 74(24-15 16-4 21-15 13-21)55 일본(1패)
타이완(1승) 108-32 마카오(1패)
▲ B조
중국(1승) 84-59 홍콩(1패)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55로 크게 이겼다.
1,2회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한국은 17일 타이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 등 7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5개국이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상무 선수 4명과 대학 선수 8명을 조합한 사실상의 1.5군을 내보냈다. 일본 역시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젊은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 이날 경기는 그러나 한국의 싱거운 완승으로 끝났다.
한국이 1쿼터 시작 후 이승현(고려대)과 김종규(경희대)의 연속 득점에 박찬희(상무)의 3점포를 묶어 7-0을 만들었고 이후로도 김종규와 박찬희의 득점포가 불을 뿜어 18-4까지 줄달음쳤다.
한국은 2쿼터에도 박재현(고려대)이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꽂아 32-17을 만들고 박찬희의 속공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이 이어져 36-17까지 달아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일본의 2쿼터 득점을 단 4점에 묶은 한국은 전반을 40-19로 마쳤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61-34로 사실상 승부가 갈려 있었다.
한국은 박찬희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5개, 가로채기 3개를 보태며 맹활약했다.
또 '더블 포스트'인 김종규(10점·8리바운드)와 고려대 이종현(9점·4리바운드)도 20분 안팎을 뛰며 몸을 풀었다.
반면 일본은 30세 고참 가드인 사쿠라이 료타가 12점을 넣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만이 마카오를 108-32로 대파했다.
B조에서는 중국이 홍콩을 84-59로 제압했다. 홍콩은 전반까지 34-31로 앞섰지만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 16일 전적
▲ A조
한국(1승) 74(24-15 16-4 21-15 13-21)55 일본(1패)
타이완(1승) 108-32 마카오(1패)
▲ B조
중국(1승) 84-59 홍콩(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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