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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성공적 데뷔’ 조상우 “떨리지 않았다”
입력 2013.05.16 (17:58) 수정 2013.05.16 (17:58) 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올 시즌 '1순위 루키' 조상우(19)가 염경엽 넥센 감독의 든든한 지원 속에 날개를 달았다.

조상우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전날 한화와의 경기를 되새기며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다"고 미소 지었다.

조상우는 전날 19-1로 크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군 첫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애초 선발 예정으로 지난 8일 1군에 합류, 훈련을 이어온 조상우는 우천 연기로 선발 등판이 어렵게 되자 14일 1군 엔트리에 오른 뒤 하루 만에 마운드를 밟았다.

그는 "점수 차가 많이 나서 부담이 없었고, 상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직구 스피드와 제구는 자신 있는데 2개 던진 변화구가 다 빠져나가서 아쉬웠다"고 전날 자신의 투구를 평가했다.

조상우는 185㎝에 체중 88㎏의 건장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대의 빠른 볼이 장점이다.

전날에도 최고 시속 153㎞을 찍으며 강속구 투수로서의 면모를 뽐냈으나 변화구 제구가 아직 불안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상우는 "변화구 제구력을 기르는 것이 관건"이라며 "커브와 슬라이더, 투심을 주로 쓰는데 투심이 직구와 가장 가까워서 던지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입단 때 목표가 '1군에 진입한 뒤 신인왕에 오르는 것'이었다던 조상우는 "지금은 신인왕에 신경 쓰지않고, 실력을 확실히 다지다 보면 언젠가 안정적으로 1군에 머무는 선수가 돼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불펜 피칭을 직접 지켜보며 조언을 건넬 정도로 조상우에게 관심이 깊은 염 감독은 조상우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곧 휴식일을 맞이하는 염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병현, 강윤구 등을 다시 올리는 대신 조상우를 2군에 내려 변화구 제구를 더 다듬게 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조상우가 1군에서 있어봤으니 이제 2군에 내려가도 막연하게 준비하기보다 더 집중력 있게 목표를 갖고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구는 좋으니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변화구를 장착해야 1군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조상우를 일단 선발로 쓸 예정이지만 힘이 있어 홀딩도 가능하다"며 셋업맨 등 계투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엿다.
  • ‘1군 성공적 데뷔’ 조상우 “떨리지 않았다”
    • 입력 2013-05-16 17:58:14
    • 수정2013-05-16 17:58:45
    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올 시즌 '1순위 루키' 조상우(19)가 염경엽 넥센 감독의 든든한 지원 속에 날개를 달았다.

조상우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전날 한화와의 경기를 되새기며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다"고 미소 지었다.

조상우는 전날 19-1로 크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군 첫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애초 선발 예정으로 지난 8일 1군에 합류, 훈련을 이어온 조상우는 우천 연기로 선발 등판이 어렵게 되자 14일 1군 엔트리에 오른 뒤 하루 만에 마운드를 밟았다.

그는 "점수 차가 많이 나서 부담이 없었고, 상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직구 스피드와 제구는 자신 있는데 2개 던진 변화구가 다 빠져나가서 아쉬웠다"고 전날 자신의 투구를 평가했다.

조상우는 185㎝에 체중 88㎏의 건장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대의 빠른 볼이 장점이다.

전날에도 최고 시속 153㎞을 찍으며 강속구 투수로서의 면모를 뽐냈으나 변화구 제구가 아직 불안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상우는 "변화구 제구력을 기르는 것이 관건"이라며 "커브와 슬라이더, 투심을 주로 쓰는데 투심이 직구와 가장 가까워서 던지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입단 때 목표가 '1군에 진입한 뒤 신인왕에 오르는 것'이었다던 조상우는 "지금은 신인왕에 신경 쓰지않고, 실력을 확실히 다지다 보면 언젠가 안정적으로 1군에 머무는 선수가 돼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불펜 피칭을 직접 지켜보며 조언을 건넬 정도로 조상우에게 관심이 깊은 염 감독은 조상우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곧 휴식일을 맞이하는 염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병현, 강윤구 등을 다시 올리는 대신 조상우를 2군에 내려 변화구 제구를 더 다듬게 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조상우가 1군에서 있어봤으니 이제 2군에 내려가도 막연하게 준비하기보다 더 집중력 있게 목표를 갖고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구는 좋으니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변화구를 장착해야 1군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조상우를 일단 선발로 쓸 예정이지만 힘이 있어 홀딩도 가능하다"며 셋업맨 등 계투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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