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24일 하시모토 면담

입력 2013.05.16 (1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오는 24일 '위안부 정당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겸 오사카 시장을 만납니다.

교도통신은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2명과 오는 24일 오사카 시청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사카 시는 시장과 할머니들이 30분 정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이 과정은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88살 김복동, 86살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동을 주선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간사이 네트워크 관계자는 "위안부 관련 망언에 대해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시모토는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24일 하시모토 면담
    • 입력 2013-05-16 18:21:57
    국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오는 24일 '위안부 정당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겸 오사카 시장을 만납니다. 교도통신은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2명과 오는 24일 오사카 시청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사카 시는 시장과 할머니들이 30분 정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이 과정은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88살 김복동, 86살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동을 주선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간사이 네트워크 관계자는 "위안부 관련 망언에 대해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시모토는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