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열, U대회 선발 ‘그레코 84㎏급 우승’

이세열(조폐공사)이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레슬링 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세열은 1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그레코로만형 84㎏급 결승에서 한강산(전북도청)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이세열은 이 체급에서 국내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함께 치러진 그레코로만형 96㎏급에서는 임지영(창원시청)이 강찬일(부산시청)을 폴로 꺾고 우승했다. 120㎏급 우승은 황종원(경남대)에게 돌아갔다.

남자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김성권(한국체대)이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진철(삼성생명)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윤지훈(한국체대)은 김수빈(수원시청)을 2-1로 꺾고 남자 자유형 60㎏급 정상에 섰다.